2020.05.06 08:18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조회 수 536 추천 수 0 댓글 0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그 지난한 기다림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 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 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1585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1061 |
2681 | 축복을 뿌려요 | 風文 | 2015.06.29 | 6238 |
2680 | 추억의 기차역 | 바람의종 | 2012.10.15 | 8680 |
2679 | 최악의 시기 | 바람의종 | 2010.09.14 | 5444 |
2678 | 최악의 경우 | 바람의종 | 2010.10.15 | 4176 |
2677 | 최상의 결과를 요청하라 | 風文 | 2022.10.15 | 655 |
2676 | 최고의 유산 | 바람의종 | 2008.10.11 | 6710 |
2675 | 최고의 보상 | 바람의종 | 2012.11.09 | 9943 |
2674 | 촛불의 의미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6.09 | 7921 |
2673 | 초점거리 | 윤안젤로 | 2013.03.27 | 10980 |
2672 | 초록 꽃나무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5.23 | 10214 |
2671 | 초능력의 날개 | 風文 | 2014.12.15 | 6845 |
2670 | 초겨울 - 도종환 (109) | 바람의종 | 2008.12.23 | 8319 |
2669 | 첼로를 연주할 때 | 윤안젤로 | 2013.04.11 | 10069 |
2668 | 체 게바라처럼 | 바람의종 | 2012.10.04 | 8678 |
2667 | 청춘의 특권 | 風文 | 2013.07.09 | 12730 |
2666 | 청춘의 기억 | 바람의종 | 2012.04.30 | 6620 |
2665 | 청춘의 권리 | 風文 | 2014.12.28 | 7646 |
2664 | 청춘, 그 금쪽같은 시간 | 바람의종 | 2011.01.30 | 5560 |
2663 | 청춘 경영 | 바람의종 | 2010.09.27 | 4244 |
2662 | 청소 | 바람의종 | 2008.11.03 | 7648 |
2661 | 청년의 가슴은 뛰어야 한다 | 바람의종 | 2009.07.13 | 5548 |
2660 | 청년의 가슴은 뛰어야 한다 | 風文 | 2014.08.18 | 9146 |
2659 | 청년은 '허리'다 | 風文 | 2023.11.14 | 1493 |
2658 | 청년들의 생존 경쟁 | 風文 | 2020.07.17 | 1683 |
2657 | 청년들의 생존 경쟁 | 風文 | 2023.07.30 | 9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