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6 08:18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조회 수 680 추천 수 0 댓글 0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그 지난한 기다림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 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 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5616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5087 |
285 | 다락방의 추억 | 風文 | 2023.03.25 | 819 |
284 |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 風文 | 2023.01.10 | 819 |
283 | 아주 위험한 인생 | 風文 | 2023.09.05 | 819 |
282 | 그대를 만난 뒤... | 風文 | 2019.08.16 | 817 |
281 | 뿌리 깊은 사랑 | 風文 | 2023.01.18 | 817 |
280 | 마음을 담은 손편지 한 장 | 風文 | 2023.05.22 | 816 |
279 | 어둠 속에 감춰진 빛 | 風文 | 2020.05.16 | 815 |
278 | 인생이라는 파도 | 風文 | 2022.01.29 | 814 |
277 | 튼튼한 사람, 힘없는 사람 | 風文 | 2023.01.04 | 814 |
276 | 금은보화보다 더 값진 것 | 風文 | 2019.08.27 | 813 |
275 | '그런 걸 왜 하니' | 風文 | 2022.12.21 | 813 |
274 | 아이들의 잠재력 | 風文 | 2022.01.12 | 811 |
273 | 먼저 베풀어라 - 중국 설화 | 風文 | 2022.10.05 | 811 |
272 | '우리편'이 주는 상처가 더 아프다 | 風文 | 2023.02.07 | 811 |
271 | 무한대 부드러움 | 風文 | 2020.05.15 | 809 |
270 | 오감 너머의 영감 | 風文 | 2023.06.28 | 809 |
269 | 숨 한 번 쉴 만한 짧은 시간 | 風文 | 2019.08.28 | 807 |
268 | 나는 나다 | 風文 | 2020.05.02 | 807 |
267 | 9. 아테나 | 風文 | 2023.10.18 | 807 |
266 | 과일 가게 아저씨가 의사보다 낫다 | 風文 | 2019.09.02 | 806 |
265 | 곡지(曲枝)가 있어야 심지(心志)도 굳어진다 | 風文 | 2023.04.06 | 806 |
264 | 포트폴리오 커리어 시대 | 風文 | 2023.08.09 | 806 |
263 | 자제력과 결단력 | 風文 | 2019.09.02 | 805 |
262 | 사랑의 명언 사랑에대한좋은명언 | 김유나 | 2019.12.26 | 805 |
261 | 위기일 때 더욱 정직하라 | 風文 | 2020.06.13 | 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