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그 지난한 기다림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 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346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814
410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風文 2023.08.04 773
409 살아 있는 글쓰기 風文 2023.08.11 773
408 시간이라는 약 風文 2023.08.17 773
407 아버지의 손, 아들의 영혼 風文 2023.10.19 773
406 '정말 이게 꼭 필요한가?' 風文 2020.05.05 772
405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9.3.미트라 風文 2023.11.24 772
404 24시간 스트레스 風文 2023.08.05 771
403 행복은 우리에게 있다 風文 2019.08.14 770
402 공기가 좋은 숲속 길 風文 2019.08.29 770
401 다시 기뻐할 때까지 風文 2020.05.06 770
400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風文 2020.05.07 770
399 '내일은 아이들과 더 잘 놀아야지' 風文 2022.05.23 770
398 내 경험에 의하면 1 風文 2023.01.23 770
397 자기주도적인 삶 風文 2020.06.06 769
396 '어른 아이' 모차르트 風文 2023.11.21 769
395 무한대 부드러움 風文 2020.05.15 768
394 거울과 등대와 같은 스승 風文 2022.05.23 768
393 당신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 4 - 짐 캐츠카트 風文 2022.11.23 768
392 신에게 요청하라 1, 2 風文 2022.11.30 768
391 '내가 왜 사는 거지?' 風文 2023.06.08 768
390 얼어붙은 바다를 쪼개는 도끼처럼 風文 2023.09.21 768
389 끈질긴 요청이 가져온 성공 - 패티 오브리 風文 2022.08.22 767
388 실수에 대한 태도 風文 2023.03.08 767
387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26. 비교 風文 2020.07.02 766
386 많은 것들과의 관계 風文 2023.08.07 7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