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6 08:18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조회 수 661 추천 수 0 댓글 0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그 지난한 기다림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 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 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4866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4293 |
2360 | 기회를 만들어라 - 마이클 헤세 | 風文 | 2022.09.17 | 969 |
2359 |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 風文 | 2023.09.25 | 969 |
2358 | 한 걸음 물러서는 것 | 風文 | 2019.08.29 | 970 |
2357 | 사랑으로 크는 아이들 | 風文 | 2020.06.21 | 970 |
2356 | 자기 가치 찾기 | 風文 | 2023.04.26 | 970 |
2355 | 벚꽃이 눈부시다 | 風文 | 2022.04.28 | 971 |
2354 | 마음의 고요를 보석으로 만드는 길 | 風文 | 2023.11.20 | 973 |
2353 | 사자와 오랑우탄 | 風文 | 2023.04.20 | 974 |
2352 | 속으론 울고 있어도... | 風文 | 2019.06.10 | 975 |
2351 |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13. 지식 버리기 | 風文 | 2020.06.08 | 975 |
2350 | 손짓 | 風文 | 2023.10.09 | 975 |
2349 | 우정으로 일어서는 위인 | 風文 | 2020.07.01 | 977 |
2348 | 젊음은 가고 청춘은 온다 | 風文 | 2019.08.10 | 981 |
2347 | '자발적인 노예' | 風文 | 2019.08.15 | 981 |
2346 | 첫사랑의 기억 | 風文 | 2019.09.05 | 981 |
2345 | 서두르면 '사이'를 놓친다 | 風文 | 2022.02.05 | 981 |
2344 | 괜찮은 어른 | 風文 | 2023.07.27 | 981 |
2343 | 혀를 다스리는 기술 | 風文 | 2019.08.30 | 982 |
2342 | 일상의 재미와 통찰 | 風文 | 2019.09.05 | 982 |
2341 | 유목민의 '뛰어난 곡예' | 風文 | 2023.06.17 | 982 |
2340 | 엄마의 등, 엄마의 파마머리, 엄마의 주름 | 風文 | 2019.06.06 | 983 |
2339 | 내 아이의 교육, 너무 늦었다 | 風文 | 2019.08.21 | 983 |
2338 | 우리는 언제 성장하는가 | 風文 | 2023.05.17 | 983 |
2337 | 융자를 요청하라 - 레스 휴윗, 액티버 캐나다 세미나의 창설자 | 風文 | 2022.10.27 | 984 |
2336 | 운명이 바뀌는 말 | 風文 | 2023.09.22 | 9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