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9.05 16:50

첫사랑의 기억

조회 수 7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첫사랑의 기억

잠시 전 자동차를 타고
올 때만 해도 내가 머릿속에 그렸던 것은
군대 가기 바로 직전 보았던 스물두 살 무렵의
자현이 얼굴이었다. 그때 그대로는 아니지만,
나이는 먹었어도 그래도 옛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얼굴이었다. 첫사랑의 느낌은 나이를 먹지 않아도
그 첫사랑은 어쩔 수 없이 나이를 먹은 얼굴로
내 앞에 서 있었다. 내가 마흔두 살이듯
자현이도 마흔두 살인 것이었다.
"오랜만이다. 정말."


- 이순원의《첫사랑》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023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9528
3027 힘이 부치거든 더 힘든 일을 하라 바람의종 2010.05.31 6361
3026 힘을 냅시다 風文 2020.05.05 961
3025 힘써야 할 세가지 일 바람의종 2012.08.29 13523
3024 힘들 때, '기쁨의 목록' 만들기 風文 2014.11.29 9687
3023 힘내요! 나도, 당신도. 風文 2019.08.30 993
3022 힘과 용기가 필요하다면 바람의종 2008.07.31 11104
3021 힐러의 손 윤영환 2013.06.28 14787
3020 히틀러는 라디오가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다 바람의종 2008.08.05 16776
3019 희열을 느끼는 순간 風文 2020.05.01 1115
3018 희열감이 뭉게구름처럼 윤안젤로 2013.03.07 12678
3017 희생할 준비 바람의종 2011.11.09 8320
3016 희생 정신 바람의종 2012.06.11 11678
3015 희미한 추억을 되살리려면 風文 2022.02.06 898
3014 희망이란 風文 2013.08.20 19244
3013 희망이란 바람의종 2009.07.31 8818
3012 희망이란 바람의종 2010.08.03 7680
3011 희망이란 윤영환 2011.08.16 6866
3010 희망이란 바람의종 2012.08.01 10196
3009 희망이란 風文 2015.06.03 7201
3008 희망이란 風文 2019.08.12 976
3007 희망이란 風文 2021.09.02 740
3006 희망이란 風文 2022.06.01 793
3005 희망이란 風文 2023.08.04 1098
3004 희망의 줄 바람의종 2011.02.03 7046
3003 희망의 스위치를 눌러라 바람의종 2008.12.27 83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