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9.05 16:50

첫사랑의 기억

조회 수 9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첫사랑의 기억

잠시 전 자동차를 타고
올 때만 해도 내가 머릿속에 그렸던 것은
군대 가기 바로 직전 보았던 스물두 살 무렵의
자현이 얼굴이었다. 그때 그대로는 아니지만,
나이는 먹었어도 그래도 옛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얼굴이었다. 첫사랑의 느낌은 나이를 먹지 않아도
그 첫사랑은 어쩔 수 없이 나이를 먹은 얼굴로
내 앞에 서 있었다. 내가 마흔두 살이듯
자현이도 마흔두 살인 것이었다.
"오랜만이다. 정말."


- 이순원의《첫사랑》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4455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3929
735 사랑의 명언 사랑에대한좋은명언 김유나 2019.12.26 779
734 서로 축복하라 風文 2020.05.01 877
733 내면의 향기 風文 2020.05.01 667
732 몸이 내는 소리 風文 2020.05.01 947
731 상대를 바꾸려는 마음 風文 2020.05.01 671
730 희열을 느끼는 순간 風文 2020.05.01 1268
729 긍정적 목표가 먼저다 風文 2020.05.02 814
728 나는 나다 風文 2020.05.02 790
727 자기만의 글쓰기 風文 2020.05.02 697
726 감정이 바닥으로 치달을 땐 風文 2020.05.02 817
725 이루지 못한 꿈 風文 2020.05.02 717
724 피로감 風文 2020.05.02 852
723 예방도 하고 치료도 할 수 있다 風文 2020.05.03 694
722 인(仁) 風文 2020.05.03 848
721 꿈도 계속 자란다 風文 2020.05.03 779
720 '디제스터'(Disaster) 風文 2020.05.03 763
719 미련없이 버려라 風文 2020.05.03 864
718 구조선이 보인다! 風文 2020.05.03 682
717 목화씨 한 알 風文 2020.05.03 688
716 살아 있음을 보여 주세요 風文 2020.05.03 667
715 혼자 해결할 수 없다 風文 2020.05.03 864
714 힘을 냅시다 風文 2020.05.05 1134
713 극복할 수 있다! 風文 2020.05.05 823
712 억지로라도 밝게 웃자 風文 2020.05.05 824
711 달라이라마가 말하는 '종교의 역할' 風文 2020.05.05 6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