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9.02 17:15

두 팔 벌려 안고 싶다

조회 수 8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두 팔 벌려 안고 싶다

어린 시절엔
높은 사람이 귀한 사람인줄 알았었다.

젊은 시절엔
멀리 있는 것이 그리운 것 인줄 알았었다.

일흔이 넘어서니
눈 머물거나 손닿는 것들이 소중하다.

이웃한 모든 사람, 모든 것
두 팔 벌려 안고 싶다.


- 조철호의 시집《유목민의 아침》에 실린
                        〈시인의 말〉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387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3282
735 인생 마라톤 윤안젤로 2013.03.07 6999
734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 風文 2014.12.24 7800
733 인생은 서로 고마워서 산다 바람의종 2007.12.18 6754
732 인생은 험난한 항해 風文 2020.07.17 1843
731 인생의 맛 風文 2016.12.08 4038
730 인생의 명답 風文 2019.08.06 804
729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바람의종 2007.12.27 6666
728 인생의 우등생 바람의종 2010.02.20 4804
727 인생의 주춧돌 바람의종 2009.11.22 4747
726 인생의 투사 風文 2019.08.13 965
725 인생이라는 파도 風文 2022.01.29 761
724 인연 바람의종 2010.04.17 4013
723 인연 風文 2014.09.25 12611
722 인연 風文 2015.04.27 6199
721 인재 발탁 風文 2022.02.13 757
720 인재 육성 바람의종 2011.11.24 6990
719 인터넷 시대 ‘말과 글’의 기묘한 동거 by 진중권 바람의종 2007.10.05 9812
718 風文 2014.12.17 6840
717 일곱 번씩 일흔 번의 용서 - 도종환 (110) 바람의종 2008.12.23 4872
716 일기가 가진 선한 면 風文 2022.05.26 835
715 일단 시작하라 風文 2014.12.30 5604
714 일단 해보기 風文 2022.06.04 827
713 일보 전진을 위한 반보 후퇴 바람의종 2011.07.30 5135
712 일본인의 몸짓, '허리들기' 바람의종 2011.08.25 7580
711 일상의 가치 바람의종 2009.07.06 48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