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천국'
권태와 몰입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권태는 일종의 형벌로도 주어진다.
사람들이 죄를 지었을 때 감옥에 보내는 이유는,
'극단적 감금이 주는 권태를 물리도록 느껴보라'는
원초적 의도가 읽혀진다. 이미 태초부터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의 무의미와 그 무의미가
주는 권태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깨닫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 심영섭의《지금, 여기, 하나뿐인 당신에게》중에서 -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권태는 일종의 형벌로도 주어진다.
사람들이 죄를 지었을 때 감옥에 보내는 이유는,
'극단적 감금이 주는 권태를 물리도록 느껴보라'는
원초적 의도가 읽혀진다. 이미 태초부터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의 무의미와 그 무의미가
주는 권태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깨닫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 심영섭의《지금, 여기, 하나뿐인 당신에게》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3947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3356 |
2585 | '산길의 마법' | 윤안젤로 | 2013.04.11 | 8113 |
2584 | 소인배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7.24 | 8107 |
2583 | '인기 있는' 암컷 빈대 | 바람의종 | 2012.07.02 | 8093 |
2582 | 천성과 재능 | 바람의종 | 2012.05.11 | 8087 |
2581 | 정신적 우아함 | 바람의종 | 2013.01.23 | 8071 |
2580 |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 바람의종 | 2013.01.02 | 8067 |
2579 | 예술이야! | 風文 | 2014.12.25 | 8066 |
2578 | '충공'과 '개콘' | 바람의종 | 2013.01.11 | 8048 |
2577 | 「스페인 유모어」(시인 민용태) | 바람의종 | 2009.06.09 | 8036 |
2576 | 좋은 사람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7.21 | 8035 |
2575 | 굿바이 슬픔 | 바람의종 | 2008.12.18 | 8029 |
2574 | 예행연습 | 바람의종 | 2012.06.22 | 8020 |
2573 | '욱'하는 성질 | 바람의종 | 2012.09.11 | 8011 |
2572 | '높은 곳'의 땅 | 바람의종 | 2012.10.04 | 8008 |
2571 | 구경꾼 | 風文 | 2014.12.04 | 8008 |
2570 | 혼자라고 느낄 때 | 바람의종 | 2008.10.29 | 8007 |
2569 | 뒷목에서 빛이 난다 | 바람의종 | 2012.11.05 | 8006 |
2568 | 촛불의 의미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6.09 | 8001 |
2567 | 엄마의 주름 | 風文 | 2014.08.11 | 7999 |
2566 | 열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도 있다 | 바람의종 | 2012.09.04 | 7997 |
2565 | 12월의 엽서 | 바람의종 | 2012.12.03 | 7993 |
2564 | 「1997년도라는 해」(시인 김영남) | 바람의종 | 2009.07.29 | 7991 |
2563 | 할매의 봄날 | 風文 | 2015.04.27 | 7983 |
2562 | '상처받은 치유자'(Wounded Healer) | 風文 | 2015.07.05 | 7982 |
2561 | 등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6.02 | 79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