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148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0952
2206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風文 2023.09.25 809
2205 운명이 바뀌는 말 風文 2023.09.22 844
2204 운명을 기쁨으로 대한다 바람의종 2009.07.18 4429
2203 운동 에너지, 사랑 에너지 바람의종 2010.02.25 4076
2202 우주의 종말을 걱정하지 말라 바람의종 2011.12.09 5478
2201 우주의 제1법칙 바람의종 2011.10.27 7454
2200 우주의 자궁 風文 2023.06.07 658
2199 우주에서 떨어진 생각들 바람의종 2012.07.23 7086
2198 우주심(宇宙心)과 에고(Ego) 風文 2023.07.27 720
2197 우주는 서로 얽혀 있다 바람의종 2010.04.26 4621
2196 우정이란 風文 2015.06.29 4582
2195 우정으로 일어서는 위인 風文 2020.07.01 898
2194 우정 바람의종 2012.02.20 5357
2193 우산꽂이 항아리 바람의종 2010.07.26 3506
2192 우산 바람의종 2008.06.19 7242
2191 우리집에 핀 꽃을 찍으며 바람의종 2012.07.11 7257
2190 우리는 언제 성장하는가 風文 2023.05.17 854
2189 우리는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 바람의종 2010.11.16 3421
2188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 風文 2023.04.28 663
2187 우리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 바람의종 2009.07.09 4362
2186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 바람의종 2012.01.04 5620
2185 우리 삶이 올림픽이라면 風文 2023.02.25 663
2184 우리 사는 동안에 바람의종 2009.06.09 5783
2183 우리 고유의 먹을거리 바람의종 2012.01.25 4691
2182 우두머리 수컷 침팬지 風文 2020.05.08 6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