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7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3392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745
2735 명인이 명인을 만든다 風文 2022.12.26 738
2734 실수의 순기능 風文 2022.12.24 679
2733 수치심 風文 2022.12.23 629
2732 걸음마 風文 2022.12.22 754
2731 '그런 걸 왜 하니' 風文 2022.12.21 677
2730 3~4년이 젊어진다 風文 2022.12.20 572
2729 호기심 천국 風文 2022.12.19 776
2728 불안할 때는 어떻게 하죠? 風文 2022.12.17 680
2727 따뜻한 맛! 風文 2022.12.16 719
2726 실컷 울어라 風文 2022.12.15 744
2725 차 맛이 좋아요 風文 2022.12.14 858
2724 '우리 팀'의 힘 風文 2022.12.13 1236
2723 사랑하는 사람은 안 따진다 風文 2022.12.12 815
2722 삶을 풀어나갈 기회 風文 2022.12.10 735
2721 나이가 든다는 것 風文 2022.12.09 912
2720 화가 날 때는 風文 2022.12.08 963
2719 파워냅(Power Nap) 風文 2022.12.07 960
2718 말보다 빠른 노루가 잡히는 이유 風文 2022.12.06 922
2717 적재적소의 질문 風文 2022.12.05 826
2716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風文 2022.12.02 1018
2715 신에게 요청하라 3, 4, 5 風文 2022.12.01 743
2714 신에게 요청하라 1, 2 風文 2022.11.30 759
2713 영감이 떠오르기를 기다려라 風文 2022.11.28 899
2712 당신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 4 - 짐 캐츠카트 風文 2022.11.23 768
2711 당신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 風文 2022.11.22 13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