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6.21 14:48

단골집

조회 수 7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골집

다음 날도 나는
시내를 어슬렁거렸다.
그러다 오모테산토 힐즈 맞은편에
있는 한 가게를 찾아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다.
단골집을 하나 갖고 싶었다. 피곤에 찌든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곳이 그리웠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내 얘기를
들어주는 곳.


- 김진우의《빌라 오사카, 단 한 번의 계절》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507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467
235 버섯이 되자 風文 2023.01.03 774
234 그대, 지금 힘든가? 風文 2023.10.16 773
233 생애 최초로 받은 원작료 風文 2022.01.12 772
232 순두부 風文 2023.07.03 772
231 신이 내리는 벌 風文 2020.05.05 771
230 경험을 통해 배운 남자 - 하브 에커 風文 2022.09.02 771
229 어른다운 어른 風文 2020.05.05 770
228 저 강물의 깊이만큼 風文 2020.07.04 770
227 교실의 날씨 風文 2023.10.08 770
226 입을 다물라 風文 2023.12.18 769
225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風文 2024.03.26 769
224 숨만 잘 쉬어도 風文 2021.11.10 768
223 곡지(曲枝)가 있어야 심지(心志)도 굳어진다 風文 2023.04.06 768
222 밧줄 끝에 간신히 매달려서... 風文 2019.08.16 767
221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한다 風文 2023.02.13 767
220 불안할 때는 어떻게 하죠? 風文 2022.12.17 766
219 좋은 부모가 되려면 風文 2023.06.26 766
218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風文 2023.12.07 766
217 생명의 나무 風文 2019.08.15 763
216 아내의 비밀 서랍 風文 2021.10.28 763
215 많은 것들과의 관계 風文 2021.10.31 762
214 올가을과 작년 가을 風文 2023.11.10 762
213 60조 개의 몸 세포 風文 2023.07.22 761
212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風文 2023.01.10 760
211 9. 아테나 風文 2023.10.18 7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