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집
다음 날도 나는
시내를 어슬렁거렸다.
그러다 오모테산토 힐즈 맞은편에
있는 한 가게를 찾아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다.
단골집을 하나 갖고 싶었다. 피곤에 찌든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곳이 그리웠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내 얘기를
들어주는 곳.
- 김진우의《빌라 오사카, 단 한 번의 계절》중에서 -
시내를 어슬렁거렸다.
그러다 오모테산토 힐즈 맞은편에
있는 한 가게를 찾아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다.
단골집을 하나 갖고 싶었다. 피곤에 찌든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곳이 그리웠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내 얘기를
들어주는 곳.
- 김진우의《빌라 오사카, 단 한 번의 계절》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7442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6988 |
889 | 올 가을과 작년 가을 | 風文 | 2022.01.09 | 1050 |
888 | 올가을과 작년 가을 | 風文 | 2023.11.10 | 928 |
887 |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 바람의종 | 2012.03.23 | 4006 |
886 | 완전한 용서 | 바람의종 | 2011.09.24 | 6168 |
885 | 완전함으로 가는 길 | 바람의종 | 2009.11.04 | 5520 |
884 | 왕과 여왕이라도 | 바람의종 | 2011.08.20 | 6427 |
883 | 왕이시여, 어찌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 바람의종 | 2008.07.09 | 8393 |
882 | 왜 '지성'이 필요한가 | 風文 | 2022.05.16 | 1061 |
881 | 왜 물을 엎질렀나 | 바람의종 | 2012.03.23 | 5066 |
880 | 왜 여행을 떠나는가 | 바람의종 | 2009.05.18 | 6600 |
879 | 왜 탐험가가 필요한가 | 風文 | 2018.01.02 | 4720 |
878 | 외로운 노인 - A. 슈티코프 | 風磬 | 2006.11.21 | 10538 |
877 | 외로운 자신감 | 바람의종 | 2012.06.01 | 7202 |
876 | 외로움 때문에 | 바람의종 | 2012.11.14 | 8343 |
875 | 외로움을 덜기 위해서 | 風文 | 2023.01.13 | 949 |
874 | 외로움을 지켜주는 다리 | 風文 | 2019.06.19 | 1088 |
873 | 외롭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더냐 | 風文 | 2015.07.02 | 5458 |
872 | 외물(外物) | 바람의종 | 2008.12.26 | 6560 |
871 | 외톨이가 아니다 | 風文 | 2023.06.01 | 772 |
870 | 요가 수련자의 기본자세 | 風文 | 2023.02.21 | 686 |
869 | 요술을 부리는 수통 | 風文 | 2020.06.10 | 962 |
868 |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 風文 | 2023.03.29 | 1100 |
867 | 요즘의 감동 | 風文 | 2022.01.29 | 1221 |
866 | 요청에도 정도가 있다 | 風文 | 2022.09.24 | 854 |
865 |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 | 風文 | 2024.05.29 |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