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6.10 14:11

분수령

조회 수 6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분수령

니체의 대변인
차라투스트라는 미래를 예견하면서
'머뭇거리는 자와 미적미적거리고 있는 자'들을
비판하죠. 이런 어정쩡한 태도는 과거에 이루어놓은
것들과 잘못한 과업들의 무게에 짓눌려서 신음하거나
주저앉게 만들 뿐, 권력의지를 갖지 못하게 한다는 겁니다.
허락된 시간보다 오래 머무르려는 것들에 대한 두려움,
지옥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
사실 그러한 공포의 징후들은 임박한 근대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이자, 완전히 새로운
역사적 국면을 알리는 분수령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지그문트 바우만의《희망, 살아있는 자의 의무》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915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8455
2702 약속을 요구하라 주인장 2022.10.20 575
2701 내 경험에 의하면 1 風文 2023.01.23 575
2700 마음의 감옥 風文 2019.08.14 576
2699 살아 있음을 보여 주세요 風文 2020.05.03 576
2698 세르반테스는 왜 '돈키호테'를 썼을까 風文 2022.01.29 576
2697 위대한 인생 승리자 風文 2023.11.14 576
2696 상대를 바꾸려는 마음 風文 2020.05.01 578
2695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2.1 風文 2023.04.20 579
2694 씨앗 뿌리는 사람이 많을수록 風文 2023.04.03 580
2693 재능만 믿지 말고... 風文 2023.05.30 580
2692 꿀잠 수면법 風文 2023.10.10 580
2691 여기는 어디인가? 風文 2023.10.12 580
2690 불이 꺼지지 않게 하는 사람 風文 2019.08.21 581
2689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風文 2023.08.02 581
2688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2.그리스의 조소미술과 도자기 風文 2023.04.19 582
2687 아프지 말아요 風文 2019.08.24 583
2686 따뜻한 맛! 風文 2022.12.16 583
2685 너무 오랜 시간 風文 2019.08.13 584
2684 어느 날은 해가 나고, 어느 날은 비가 오고 風文 2022.04.28 584
2683 튼튼한 사람, 힘없는 사람 風文 2023.01.04 584
2682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그리스의 자연 風文 2023.04.17 584
2681 '이틀 비 오면, 다음 날은 비가 안 와' 風文 2022.01.29 585
2680 산과 신 風文 2019.08.28 586
2679 나의 미래 風文 2019.08.21 587
2678 몸, '우주의 성전' 風文 2019.08.23 5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