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2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딱 좋아하는 날씨다.
선선한 바람이 우리 추억까지
휩쓸고 가지만

괜찮다.
딱 맘에 드는 하루다.
자꾸 떠오르는 얼굴에 가슴이
먹먹하지만

괜찮다.
딱 간이 맞는 생선구이다.
아무 생각도 없이 한 입 먹어보니
결국 눈물이 짜게 흐르지만


- 정지아의《사월의 편지》에 실린 시 <어느 날> 전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056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9925
2152 단골집 風文 2019.06.21 586
2151 자기 마음부터 항복하라 風文 2019.06.21 649
2150 외로움을 지켜주는 다리 風文 2019.06.19 697
2149 사랑의 소유욕 때문에 風文 2019.06.19 427
2148 피의 오염, 자연 치유 風文 2019.06.19 784
2147 은혜를 갚는다는 것 風文 2019.06.19 681
2146 내 옆에 천국이 있다 風文 2019.06.19 648
2145 평생 청년으로 사는 방법 風文 2019.06.10 735
2144 속으론 울고 있어도... 風文 2019.06.10 790
2143 죽을 힘을 다해 쓴다 風文 2019.06.10 781
2142 분수령 風文 2019.06.10 697
2141 영적 몸매 風文 2019.06.10 986
2140 진실한 관계 風文 2019.06.06 918
2139 내 기억 속에 묻혔으니... 風文 2019.06.06 878
2138 '사람의 도리' 風文 2019.06.06 769
2137 엄마의 등, 엄마의 파마머리, 엄마의 주름 風文 2019.06.06 874
»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風文 2019.06.06 1224
2135 맑음. 옥문을 나왔다. 風文 2019.06.05 770
2134 파랑새 風文 2019.06.05 948
2133 중간지대 風文 2019.06.05 1046
2132 치유의 장소, 성장의 장소 風文 2019.06.05 866
2131 행복이란 風文 2019.06.04 1037
2130 천 번 만 번 씻어내라 風文 2019.06.04 1007
2129 거울 선물 風文 2019.06.04 944
2128 당신의 '열정' 風文 2019.06.04 8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