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6 09:00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조회 수 1337 추천 수 0 댓글 0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딱 좋아하는 날씨다.
선선한 바람이 우리 추억까지
휩쓸고 가지만
괜찮다.
딱 맘에 드는 하루다.
자꾸 떠오르는 얼굴에 가슴이
먹먹하지만
괜찮다.
딱 간이 맞는 생선구이다.
아무 생각도 없이 한 입 먹어보니
결국 눈물이 짜게 흐르지만
- 정지아의《사월의 편지》에 실린 시 <어느 날> 전문 -
딱 좋아하는 날씨다.
선선한 바람이 우리 추억까지
휩쓸고 가지만
괜찮다.
딱 맘에 드는 하루다.
자꾸 떠오르는 얼굴에 가슴이
먹먹하지만
괜찮다.
딱 간이 맞는 생선구이다.
아무 생각도 없이 한 입 먹어보니
결국 눈물이 짜게 흐르지만
- 정지아의《사월의 편지》에 실린 시 <어느 날> 전문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4291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3704 |
910 | "너는 특별하다" | 바람의종 | 2010.07.31 | 7521 |
909 | 전진하는 자의 벗 | 바람의종 | 2010.07.30 | 3920 |
908 | 태풍의 소리 | 바람의종 | 2010.07.30 | 4081 |
907 | 수박 | 바람의종 | 2010.07.30 | 2659 |
906 | 어머니의 빈자리 | 바람의종 | 2010.07.27 | 3528 |
905 | 우산꽂이 항아리 | 바람의종 | 2010.07.26 | 3513 |
904 | 지금 그것을 하라 | 바람의종 | 2010.07.24 | 6126 |
903 | 시간병 | 바람의종 | 2010.07.23 | 3187 |
902 | 관찰자 | 바람의종 | 2010.07.22 | 2725 |
901 | 건강이 보인다 | 바람의종 | 2010.07.21 | 3480 |
900 | 자기 생각, 자기 방식, 자기 관점 | 바람의종 | 2010.07.20 | 3411 |
899 | '더하기 1초' | 바람의종 | 2010.07.19 | 3449 |
898 | 잃을 것, 얻을 것 | 바람의종 | 2010.07.18 | 4127 |
897 | 등산 | 바람의종 | 2010.07.17 | 2177 |
896 | 일에 전념하라 | 바람의종 | 2010.07.17 | 3392 |
895 | '믿어주는' 칭찬 | 바람의종 | 2010.07.17 | 3392 |
894 | 아름다운 신념 | 바람의종 | 2010.07.13 | 4070 |
893 | 그대와의 인연 | 바람의종 | 2010.07.13 | 3458 |
892 | 쓸모 없는 존재는 없다 | 바람의종 | 2010.07.10 | 2413 |
891 | 마음의 채널 | 바람의종 | 2010.07.09 | 2486 |
890 | 어울림 | 바람의종 | 2010.07.09 | 3172 |
889 | 심장을 건넨다 | 바람의종 | 2010.07.08 | 3001 |
888 | 천 년의 바람 | 바람의종 | 2010.07.08 | 4017 |
887 | 깊이 바라보기 | 바람의종 | 2010.07.08 | 3325 |
886 | 예술적 지성 | 바람의종 | 2010.07.07 | 32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