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5 08:48
맑음. 옥문을 나왔다.
조회 수 760 추천 수 0 댓글 0
'맑음. 옥문을 나왔다.'
이순신은 어명 거부 죄목으로
심한 고문을 받고 28일 동안 투옥되었습니다. 백의종군으로 간신히 풀려난 1597년 4월1일, '난중일기'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맑음. 옥문을 나왔다." 이튿날인 4월2일에는 "필공을 불러 붓을 매게 했다."고 적었습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막다른 상황에서도 결코 체념, 분노, 절망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맑음'은 자신에게 주어진 가혹한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이겠다는 심정의 표현이고, '붓을 매게 했다'는 것은 과거에 매이지 않고 내일을 준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 정지환의《30초 감사》중에서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0132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9453 |
2652 | 첫사랑의 기억 | 風文 | 2019.09.05 | 749 |
2651 | 첫눈에 반한 사랑 | 風文 | 2023.04.16 | 641 |
2650 | 첫눈 오는 날 만나자 | 風文 | 2015.08.09 | 10518 |
2649 | 첫 걸음 하나에 | 風文 | 2019.08.08 | 742 |
2648 | 철이 들었다 | 바람의종 | 2011.06.28 | 6605 |
2647 | 철이 들었다 | 風文 | 2015.06.03 | 5434 |
2646 | 천천히 다가가기 | 바람의종 | 2009.08.01 | 7426 |
2645 | 천천히 글 쓰고, 천천히 커피 마시고... | 風文 | 2014.08.12 | 9293 |
2644 | 천천히 걷기 | 바람의종 | 2009.02.12 | 6868 |
2643 | 천직 | 바람의종 | 2011.12.13 | 5229 |
2642 | 천자문이 4언 250구로 된 한편의 시라고? | 바람의종 | 2007.09.26 | 14672 |
2641 | 천애 고아 | 바람의종 | 2009.02.13 | 7478 |
2640 | 천성대로 살자? | 바람의종 | 2012.12.12 | 7129 |
2639 | 천성과 재능 | 바람의종 | 2012.05.11 | 8034 |
2638 |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화성인을 자처하라 | 주인장 | 2022.10.21 | 695 |
2637 | 천 번 만 번 씻어내라 | 風文 | 2019.06.04 | 994 |
2636 | 천 년의 바람 | 바람의종 | 2010.07.08 | 3970 |
2635 | 처칠의 정력과 시심(詩心) | 바람의종 | 2010.08.17 | 5456 |
2634 |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 윤안젤로 | 2013.06.03 | 11379 |
2633 | 처음 하듯이 | 바람의종 | 2009.08.27 | 7333 |
2632 | 처음 하듯이 | 바람의종 | 2011.08.20 | 6189 |
2631 | 처음 손을 잡았던 날 | 風文 | 2022.05.30 | 783 |
2630 | 처음 겪어본 불행 | 바람의종 | 2010.04.01 | 3945 |
2629 | 책임을 지는 태도 | 風文 | 2022.05.11 | 1026 |
2628 | 책이 제일이다 | 바람의종 | 2009.03.16 | 67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