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6.05 08:48

맑음. 옥문을 나왔다.

조회 수 4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맑음. 옥문을 나왔다.'

이순신은 어명 거부 죄목으로 
심한 고문을 받고 28일 동안 투옥되었습니다.  
백의종군으로 간신히 풀려난 1597년 4월1일, 
'난중일기'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맑음. 옥문을 나왔다."
이튿날인 4월2일에는 "필공을 불러 붓을 매게 했다."고
적었습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막다른 상황에서도 
결코 체념, 분노, 절망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맑음'은 자신에게 주어진 가혹한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이겠다는 심정의 표현이고, 
'붓을 매게 했다'는 것은 과거에 매이지 
않고 내일을 준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 정지환의《30초 감사》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318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2152
894 혼이 담긴 시선 風文 2018.01.02 3825
893 한 사람, 하나의 사건부터 시작된다 風文 2019.06.04 629
892 당신의 '열정' 風文 2019.06.04 464
891 거울 선물 風文 2019.06.04 562
890 천 번 만 번 씻어내라 風文 2019.06.04 605
889 행복이란 風文 2019.06.04 604
888 치유의 장소, 성장의 장소 風文 2019.06.05 575
887 중간지대 風文 2019.06.05 614
886 파랑새 風文 2019.06.05 589
» 맑음. 옥문을 나왔다. 風文 2019.06.05 430
884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風文 2019.06.06 611
883 엄마의 등, 엄마의 파마머리, 엄마의 주름 風文 2019.06.06 590
882 '사람의 도리' 風文 2019.06.06 443
881 내 기억 속에 묻혔으니... 風文 2019.06.06 477
880 진실한 관계 風文 2019.06.06 596
879 영적 몸매 風文 2019.06.10 508
878 분수령 風文 2019.06.10 430
877 죽을 힘을 다해 쓴다 風文 2019.06.10 515
876 속으론 울고 있어도... 風文 2019.06.10 448
875 평생 청년으로 사는 방법 風文 2019.06.10 512
874 내 옆에 천국이 있다 風文 2019.06.19 461
873 은혜를 갚는다는 것 風文 2019.06.19 476
872 피의 오염, 자연 치유 風文 2019.06.19 449
871 사랑의 소유욕 때문에 風文 2019.06.19 304
870 외로움을 지켜주는 다리 風文 2019.06.19 5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