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송태한
혼자서는 헛되어
외길목 손잡고 간다
서로에게 기대어
이토록 잘 어울릴 수 있을까
날선 성격 한 걸음 비켜나
마음 비탈을 어르고
죽을힘으로 감싸 안아
볼을 마주 비비며
목숨의 벼랑을 깎는 공명共鳴,
섬뜩하게 완벽하다
가위/송태한
혼자서는 헛되어
외길목 손잡고 간다
서로에게 기대어
이토록 잘 어울릴 수 있을까
날선 성격 한 걸음 비켜나
마음 비탈을 어르고
죽을힘으로 감싸 안아
볼을 마주 비비며
목숨의 벼랑을 깎는 공명共鳴,
섬뜩하게 완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