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손잡이
송태한
돌쩌귀 닳도록 넘나들던 문지방에 홀로 남아
심장 뛰던 그리움과 가슴 찡한 작별의 틈새에 박혀서
사랑의 상흔처럼 문손잡이는 벽을 움켜잡고 있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 |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송태한 2 | 강화도령 | 2017.03.01 | 5387 |
12 | 도마 | 사랑누리 | 2018.03.22 | 4255 |
11 | 대설주의보 | 사랑누리 | 2018.03.22 | 4380 |
10 | 단풍잎 /송태한 | 강화도령 | 2017.09.14 | 5043 |
9 | 눈/송태한 2 | 강화도령 | 2017.01.04 | 4805 |
8 | 깡패 | 사랑누리 | 2018.03.23 | 5144 |
7 | 까치네 | 사랑누리 | 2018.03.22 | 4564 |
6 | 곶감/송태한 2 | 강화도령 | 2017.01.12 | 5834 |
5 | 곶감 /송태한 | 강화도령 | 2017.08.25 | 4802 |
4 | 고인돌/송태한 2 | 강화도령 | 2016.12.26 | 4016 |
3 | 가위/송태한 2 | 강화도령 | 2017.01.21 | 5232 |
2 | [경일시단] 황태/송태한 2 | 강화도령 | 2017.02.08 | 6390 |
1 | 10센티 | 사랑누리 | 2018.03.27 | 3789 |
안방문이 생각납니다.
부시럭 거림 하나에 문 삐걱 여시며 행여 아들이 오나 기다리시는
"그리움과 가슴 찡한 작별의 틈"안에 계시지 않았나 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