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손잡이
송태한
돌쩌귀 닳도록 넘나들던 문지방에 홀로 남아
심장 뛰던 그리움과 가슴 찡한 작별의 틈새에 박혀서
사랑의 상흔처럼 문손잡이는 벽을 움켜잡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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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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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손잡이/ 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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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 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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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를 찾습니다/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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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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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승 /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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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인상印象/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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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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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뢰침 연가 /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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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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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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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 / 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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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송태한
안방문이 생각납니다.
부시럭 거림 하나에 문 삐걱 여시며 행여 아들이 오나 기다리시는
"그리움과 가슴 찡한 작별의 틈"안에 계시지 않았나 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