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12.10 16:09

이발소 의자

조회 수 73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발소 의자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리
이발소 의자
싹뚝 싹뚝 머리 자르는 가위 소리에
사르르 눈이 감긴다
얼굴에 비누칠을 하고 면도를 시작하면
아예 졸음이 쏟아진다
여기서 이렇게 한 숨 푹 자고 싶다
인생이 피곤하다는 것을
이발소 의자에 앉으면 알 수 있다


- 전종문의《청명한 날의 기억 하나》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618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5570
2285 이치는 마음에 있다 - 도종환 (70) 바람의종 2008.09.18 7993
2284 이제 좀 쉬세요! 바람의종 2011.02.05 4799
2283 이제 다섯 잎이 남아 있다 바람의종 2008.12.26 5695
2282 이장님댁 밥통 외등 바람의종 2008.07.04 8992
2281 이유는 나중에 알아도 늦지 않다 바람의종 2012.08.30 7908
2280 이웃이 복이다 바람의종 2011.11.10 6728
2279 이야기가 있는 곳 風文 2014.12.18 8349
2278 이야기가 곁길로 샐 때 風文 2023.08.14 1101
2277 이야기 들려주기 바람의종 2011.03.07 4996
2276 이슬비 바람의종 2010.05.11 3545
2275 이성을 유혹하는 향수, 그 실체는? 바람의종 2008.02.19 9921
2274 이상주의자의 길 - 도종환 (49) 바람의종 2008.07.28 8736
2273 이별의 이유 風文 2020.06.19 806
2272 이별과 만남 風文 2015.07.26 6581
2271 이별 없는 사랑을 꿈꾼다 바람의종 2012.11.14 8717
2270 이별 능력 바람의종 2009.10.27 4616
2269 이방인의 애국심 風文 2020.07.03 752
» 이발소 의자 風文 2016.12.10 7333
2267 이마에 핏방울이 맺힐 때까지 風文 2015.01.05 5339
2266 이루지 못한 꿈 風文 2020.05.02 786
2265 이로움과 의로움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6.07 6944
2264 이런 인연으로 살면 안 될까요 바람의 소리 2007.09.03 10209
2263 이런 사람과 사랑하세요 바람의종 2009.02.21 6890
2262 이글루 바람의종 2009.02.19 6426
2261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바람의종 2010.09.18 35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