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12.03 22:29

누군가 물었다

조회 수 132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어떤 님이 물었다.


 영환아.


너는

왜 정치에 관심을 두고 스트레스를 받니.

문학은 정치와 멀다.

순수문학은 우리 삶에 희망과 삶의 양식이 되어 줘야 하지 않니?

넌 과격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네가 말한들 누가 듣니?



 - 나는 말했다.


씨발 김수영이 내 인생 조졌다고.

누가 내 사상을 말하는가.

누가 내 철학을 단정 하는가.


"국적, 사상, 철학, 이념, 어쩌구 저쩌구......

소속 국가의 사회상황과 정치를 떠나,

모든 영역에서

국민은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 되어야한다."


단어 그대로 "말"할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를 원한다.

최고의 국가는 내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모조리 말해도 수갑 채우지 않는 국가다.

좌나 우나 그따위 말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수갑 없이 말 할 수 있는 나라.


말 할 수 있는,

말을 하는데 규제가 없는,

말했다고 집구석 반지하 까지 찾아와서 경찰, 검찰 애들이 들쑤시지 않는

말할 자유!

말 한마디에 조지지 않는 나라.

말을 하도록 내버려 두는 나라.


이런 말을 해도

듣지 않는 국가를 향해 날리는

경고장은

백성의 고유 권한이었고,

듣지 않을 시

대부분 국가는 패망했다.








- 風文 윤영환

- 2016.12.03 10:50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9579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40888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43148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風文 2019.06.20 4742
1778 좋은글 씨 없는 수박은 우장춘의 발명품이다? 바람의종 2011.11.24 32722
1777 “가톨릭 의도담긴 발표” 성공회측 민감한 반응 바람의종 2009.11.08 32657
1776 2010 5ㆍ18문학작품 공모 1 lovebess 2010.05.10 32653
1775 게시판 활용하기 바람의종 2008.02.28 32627
1774 그림사진 한국을 울린 한장의 사진 바람의종 2009.04.14 32499
1773 명동성당 다시 87년…천주교 '4대강 반대' 무기한 미사 바람의종 2010.04.27 32493
1772 좋은글 끼리끼리 바람의종 2010.06.19 32328
1771 예술정책토론회 바람의종 2010.12.19 32323
1770 [re] 2010 방아타령과 5.18 바람의종 2010.05.18 32296
1769 좋은글 암 투병 이해인 수녀님께 띄우는 입춘편지 바람의종 2010.02.06 32278
1768 그림사진 꽃 41~60 바람의종 2011.12.28 32260
1767 좋은글 "인간의 탐욕·조급함… 강이 울고 있어요" file 바람의종 2010.04.23 32229
1766 무언가가 막고 있다 6 하늘지기 2007.01.29 32209
1765 악독한 직장 상사 바람의종 2011.04.12 32176
1764 오리섬도 없어지고... 낙동강 오리알은 어디서 줍나 바람의종 2010.05.09 32161
1763 좋은글 내일을 보는 눈 바람의종 2010.07.23 32117
1762 좋은글 보람 바람의종 2010.04.23 32113
1761 좋은글 홍보물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바람의종 2010.04.17 32071
1760 새벽이슬 사진전 바람의종 2008.04.28 319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