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12.03 22:29

누군가 물었다

조회 수 131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어떤 님이 물었다.


 영환아.


너는

왜 정치에 관심을 두고 스트레스를 받니.

문학은 정치와 멀다.

순수문학은 우리 삶에 희망과 삶의 양식이 되어 줘야 하지 않니?

넌 과격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네가 말한들 누가 듣니?



 - 나는 말했다.


씨발 김수영이 내 인생 조졌다고.

누가 내 사상을 말하는가.

누가 내 철학을 단정 하는가.


"국적, 사상, 철학, 이념, 어쩌구 저쩌구......

소속 국가의 사회상황과 정치를 떠나,

모든 영역에서

국민은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 되어야한다."


단어 그대로 "말"할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를 원한다.

최고의 국가는 내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모조리 말해도 수갑 채우지 않는 국가다.

좌나 우나 그따위 말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수갑 없이 말 할 수 있는 나라.


말 할 수 있는,

말을 하는데 규제가 없는,

말했다고 집구석 반지하 까지 찾아와서 경찰, 검찰 애들이 들쑤시지 않는

말할 자유!

말 한마디에 조지지 않는 나라.

말을 하도록 내버려 두는 나라.


이런 말을 해도

듣지 않는 국가를 향해 날리는

경고장은

백성의 고유 권한이었고,

듣지 않을 시

대부분 국가는 패망했다.








- 風文 윤영환

- 2016.12.03 10:50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8763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36853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39280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update 風文 2019.06.20 4098
770 마리 레티티아 라모리노 바람의종 2010.03.08 3360
769 도시속 신선 이야기 - 때아닌 귀신소동 바람의종 2010.05.30 3358
768 음악 악단광칠 - 와대버 風文 2022.12.18 3355
767 동영상 소찬휘 - Tears 風文 2020.07.27 3354
766 가장 강한 자의 주장이 항상 옳다 風磬 2007.01.01 3353
765 드라마(drama) 바람의종 2007.02.19 3351
764 솔로몬의 영화 바람의종 2007.07.08 3348
763 음악 악단광칠 - 맞이를가요 風文 2022.12.23 3345
762 누벨 바그(nouvelle vague) 바람의종 2007.02.04 3343
761 국파 산하제 바람의종 2007.11.06 3337
760 상식 파괴 바람의종 2010.04.19 3337
759 3퍼센트의 진실 바람의종 2007.06.30 3331
758 모세처럼 홍해를 건넌 나폴레옹 바람의종 2010.02.07 3321
757 문화의 171가지의 표정 - 4. 고대엔 남성들도 립스틱을 발랐다. 바람의종 2011.12.12 3315
756 금의야행 바람의종 2007.12.13 3306
755 베니스의 상인 바람의종 2007.05.29 3303
754 낄낄 동백꽃 필 무렵 성대모사로 까불기 2탄!! 風文 2020.07.13 3301
753 삼손과 데릴라 바람의종 2007.06.28 3291
752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유명해져 있었다 바람의종 2007.08.01 32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