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 이해인의 시〈친구야 너는 아니〉중에서 -
- 노래 : 부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5421 |
»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4937 |
2310 | 울엄마의 젖가슴 | 風文 | 2023.06.13 | 1042 |
2309 | '네가 태어났을 때 너는 울었지만...' | 風文 | 2021.09.10 | 1043 |
2308 | 영혼은 올바름을 동경한다 | 風文 | 2022.01.28 | 1043 |
2307 | 서두르면 '사이'를 놓친다 | 風文 | 2022.02.05 | 1043 |
2306 | 스스로에게 꼴사나워지도록 허락하라 | 風文 | 2022.09.14 | 1044 |
2305 | 피해갈 수 없는 사건들 | 風文 | 2022.05.26 | 1045 |
2304 | 처음 손을 잡았던 날 | 風文 | 2022.05.30 | 1045 |
2303 | 치유의 장소, 성장의 장소 | 風文 | 2019.06.05 | 1047 |
2302 | 소설 같은 이야기 | 風文 | 2022.01.09 | 1048 |
2301 | 중간의 목소리로 살아가라 | 風文 | 2021.11.10 | 1049 |
2300 | 54. 성 | 風文 | 2021.10.14 | 1050 |
2299 | 음식의 '맛'이 먼저다 | 風文 | 2023.06.21 | 1050 |
2298 | 음악으로 치유가 될까 | 風文 | 2022.01.12 | 1051 |
2297 | 사막에 서 있을 때 | 風文 | 2019.08.10 | 1052 |
2296 | 내가 바로 시어러예요. | 風文 | 2020.07.06 | 1052 |
2295 | '쓴 것을 가져오라' | 風文 | 2022.01.13 | 1053 |
2294 | 봄, 나무에 물 오르는 소리 | 風文 | 2019.08.30 | 1054 |
2293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제3장 그리스의 태초 신들 | 風文 | 2023.04.28 | 1054 |
2292 | '얼굴', '얼골', '얼꼴' | 風文 | 2019.08.19 | 1055 |
2291 | 소녀 같은 할머니, 소년 같은 할아버지 | 風文 | 2023.08.02 | 1057 |
2290 | 사람이 행복하면 | 風文 | 2019.08.23 | 1060 |
2289 | 아버지가 수없이 가르친 말 | 風文 | 2023.03.29 | 1060 |
2288 | '공포'에서 '반야'를! | 風文 | 2020.05.08 | 1061 |
2287 | 있는 그대로 | 風文 | 2019.09.05 | 1062 |
2286 | 행복한 사람은 산에 오른다 | 風文 | 2020.05.27 | 10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