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08.20 12:15

감춤과 은둔

조회 수 110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감춤과 은둔

알고 보면 산다는 것은
결국 드러냄과 감춤의 반복이다.
출근이 드러냄이라면 퇴근은 감춤이다.
화장이 노출을 위한 것이라면 민낯은 은둔을
위한 것이다. 피부를 밤새 쉬게 해줘야 화장발이
잘 받는 것처럼 퇴근 후 제대로 은둔해야 이튿날
자기역량을 마음껏 노출시킬 수 있다. 노출로 인한
피로와 허물은 은둔을 통해 치유하고, 은둔의
충전은 다시 노출을 통해 확대 재생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 원철스님의《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618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5582
2985 슬럼프의 기미가 보일수록 風文 2014.08.29 13402
2984 째깍 째깍 시간은 간다 윤안젤로 2013.06.15 13327
2983 "미안해. 친구야!" 風文 2014.10.10 13239
2982 산벚나무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4.18 13234
2981 '제로'에 있을 때 風文 2014.10.20 13132
2980 다시 태어난다. 단식의 힘 風文 2014.10.20 13087
2979 '나는 운이 좋은 사람' 風文 2014.10.18 13007
2978 침착을 되찾은 다음에 風文 2015.08.20 12971
2977 인연 風文 2014.09.25 12898
2976 의식 있는 진화 風文 2014.10.10 12897
2975 좋은 인연 윤안젤로 2013.05.27 12874
2974 청춘의 특권 風文 2013.07.09 12863
2973 희열감이 뭉게구름처럼 윤안젤로 2013.03.07 12852
2972 '너도 많이 힘들구나' 風文 2013.08.09 12790
2971 얻음과 잃음 風文 2014.10.20 12785
2970 순간순간의 충실 風文 2015.08.20 12708
2969 허준과 유의태 風文 2014.10.14 12598
2968 멋지게 살기 위해서 風文 2014.10.14 12589
2967 風文 2014.10.20 12552
2966 지금 바로 윤안젤로 2013.06.05 12545
2965 하루살이, 천년살이 윤안젤로 2013.06.05 12541
2964 한 사람의 작은 역사책 風文 2014.10.06 12521
2963 "당신이 필요해요" 윤안젤로 2013.04.03 12474
2962 어른 노릇 風文 2014.09.25 12430
2961 아들이 아버지를 극복하다 風文 2013.08.09 123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