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춤과 은둔
알고 보면 산다는 것은
결국 드러냄과 감춤의 반복이다.
출근이 드러냄이라면 퇴근은 감춤이다.
화장이 노출을 위한 것이라면 민낯은 은둔을
위한 것이다. 피부를 밤새 쉬게 해줘야 화장발이
잘 받는 것처럼 퇴근 후 제대로 은둔해야 이튿날
자기역량을 마음껏 노출시킬 수 있다. 노출로 인한
피로와 허물은 은둔을 통해 치유하고, 은둔의
충전은 다시 노출을 통해 확대 재생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 원철스님의《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6184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5582 |
2985 | 슬럼프의 기미가 보일수록 | 風文 | 2014.08.29 | 13402 |
2984 | 째깍 째깍 시간은 간다 | 윤안젤로 | 2013.06.15 | 13327 |
2983 | "미안해. 친구야!" | 風文 | 2014.10.10 | 13239 |
2982 | 산벚나무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4.18 | 13234 |
2981 | '제로'에 있을 때 | 風文 | 2014.10.20 | 13132 |
2980 | 다시 태어난다. 단식의 힘 | 風文 | 2014.10.20 | 13087 |
2979 | '나는 운이 좋은 사람' | 風文 | 2014.10.18 | 13007 |
2978 | 침착을 되찾은 다음에 | 風文 | 2015.08.20 | 12971 |
2977 | 인연 | 風文 | 2014.09.25 | 12898 |
2976 | 의식 있는 진화 | 風文 | 2014.10.10 | 12897 |
2975 | 좋은 인연 | 윤안젤로 | 2013.05.27 | 12874 |
2974 | 청춘의 특권 | 風文 | 2013.07.09 | 12863 |
2973 | 희열감이 뭉게구름처럼 | 윤안젤로 | 2013.03.07 | 12852 |
2972 | '너도 많이 힘들구나' | 風文 | 2013.08.09 | 12790 |
2971 | 얻음과 잃음 | 風文 | 2014.10.20 | 12785 |
2970 | 순간순간의 충실 | 風文 | 2015.08.20 | 12708 |
2969 | 허준과 유의태 | 風文 | 2014.10.14 | 12598 |
2968 | 멋지게 살기 위해서 | 風文 | 2014.10.14 | 12589 |
2967 | 끈 | 風文 | 2014.10.20 | 12552 |
2966 | 지금 바로 | 윤안젤로 | 2013.06.05 | 12545 |
2965 | 하루살이, 천년살이 | 윤안젤로 | 2013.06.05 | 12541 |
2964 | 한 사람의 작은 역사책 | 風文 | 2014.10.06 | 12521 |
2963 | "당신이 필요해요" | 윤안젤로 | 2013.04.03 | 12474 |
2962 | 어른 노릇 | 風文 | 2014.09.25 | 12430 |
2961 | 아들이 아버지를 극복하다 | 風文 | 2013.08.09 | 123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