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08.20 12:15

감춤과 은둔

조회 수 108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감춤과 은둔

알고 보면 산다는 것은
결국 드러냄과 감춤의 반복이다.
출근이 드러냄이라면 퇴근은 감춤이다.
화장이 노출을 위한 것이라면 민낯은 은둔을
위한 것이다. 피부를 밤새 쉬게 해줘야 화장발이
잘 받는 것처럼 퇴근 후 제대로 은둔해야 이튿날
자기역량을 마음껏 노출시킬 수 있다. 노출로 인한
피로와 허물은 은둔을 통해 치유하고, 은둔의
충전은 다시 노출을 통해 확대 재생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 원철스님의《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257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1993
2910 구조선이 보인다! 風文 2020.05.03 590
2909 목화씨 한 알 風文 2020.05.03 591
2908 수치심 風文 2022.12.23 592
2907 한 수 아래 風文 2023.06.27 592
2906 태양 아래 앉아보라 風文 2024.03.27 592
2905 사랑하게 된 후... 風文 2019.08.14 593
2904 사랑에는 새드엔드(Sad End)가 없다 風文 2019.08.12 594
2903 명상 등불 風文 2023.01.07 594
2902 늘 옆에 있어주는 사람 風文 2022.01.28 595
2901 58. 오라, 오라, 언제든 오라 風文 2021.10.31 596
2900 52. 회개 風文 2021.10.10 597
2899 아이에게 '최고의 의사'는 누구일까 風文 2023.11.13 599
2898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4. 욕망 風文 2021.09.05 600
2897 지금 이 순간을 미워하면서도 風文 2022.01.09 601
2896 글쓰기 근육 風文 2022.01.29 602
2895 잠깐의 여유 風文 2022.01.26 603
2894 심리치유 과정에서 조심할 일 風文 2023.02.15 603
2893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風文 2024.03.26 603
2892 괴로운 불면의 밤 風文 2024.02.24 604
2891 사는 게 힘들죠? 風文 2021.10.30 605
2890 내면의 거울 風文 2023.01.11 605
2889 마음 따라 얼굴도 바뀐다 風文 2022.01.15 606
2888 산은 고요하다 風文 2023.02.01 607
2887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風文 2019.08.10 608
2886 보람을 얻기까지 風文 2021.09.10 6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