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08.20 12:15

감춤과 은둔

조회 수 109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감춤과 은둔

알고 보면 산다는 것은
결국 드러냄과 감춤의 반복이다.
출근이 드러냄이라면 퇴근은 감춤이다.
화장이 노출을 위한 것이라면 민낯은 은둔을
위한 것이다. 피부를 밤새 쉬게 해줘야 화장발이
잘 받는 것처럼 퇴근 후 제대로 은둔해야 이튿날
자기역량을 마음껏 노출시킬 수 있다. 노출로 인한
피로와 허물은 은둔을 통해 치유하고, 은둔의
충전은 다시 노출을 통해 확대 재생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 원철스님의《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460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045
435 꿈은 춤이다 바람의종 2012.06.13 8176
434 가장 작은 소리, 더 작은 소리 바람의종 2012.10.30 8191
433 그 꽃 바람의종 2013.01.14 8191
432 나를 인정해 주는 사람 風文 2015.08.09 8194
431 인생 기술 바람의종 2013.01.21 8195
430 선한 싸움 風文 2014.12.22 8202
429 가을이 떠나려합니다 風文 2014.12.03 8206
428 '굿바이 슬픔' 윤안젤로 2013.03.05 8208
427 화려한 중세 미술의 철학적 기반 바람의종 2008.06.11 8214
426 큰일을 낸다 바람의종 2012.09.11 8227
425 '나는 내가 바꾼다' 중에서 바람의종 2008.03.08 8229
424 바람의종 2012.02.02 8229
423 진실한 사랑 바람의종 2008.02.11 8237
422 새로운 세상을 창조한다 바람의종 2012.12.21 8237
421 향기에서 향기로 바람의종 2012.12.31 8241
420 가을 오후 - 도종환 (94) 바람의종 2008.11.15 8250
419 무관심 바람의종 2008.03.12 8252
418 무슨 일이 일어나든... 風文 2014.12.28 8261
417 왕이시여, 어찌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바람의종 2008.07.09 8265
416 오늘 음식 맛 바람의종 2012.12.10 8265
415 벽을 허물자 바람의종 2008.11.29 8281
414 사사로움을 담을 수 있는 무한그릇 바람의종 2008.02.03 8283
413 아버지의 포옹 바람의종 2013.02.14 8283
412 나그네 바람의종 2007.03.09 8290
411 「그 부자(父子)가 사는 법」(소설가 한창훈) 바람의종 2009.05.20 82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