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4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시 젊음으로 돌아간다면

내가 만일 다시 젊음으로 되돌아간다면,
겨우 시키는 일을 하며 늙지는 않을 것이니
아침에 일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
천둥처럼 내 자신에게 놀라워하리라.
신(神)은 깊은 곳에 나를 숨겨 두었으니
헤매며 나를 찾을 수밖에
그러나 신도 들킬 때가 있어
신이 감추어 둔 나를 찾는 날 나는 승리하리.
길이 보이거든 사자의 입속으로 머리를 처넣듯
용감하게 그 길로 돌진하여 의심을 깨뜨리고
길이 안보이거든 조용히 주어진 일을 할 뿐
신이 나를 어디로 데려다 놓든 그곳이
바로 내가 있어야 할 곳.


- 구본형의《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 젊음》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056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9925
3027 싸이코패스(Psychopath) 인간괴물, 사법권의 테두리에서의 탄생 바람의종 2008.08.13 10249
3026 "'거룩한' 바보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바람의종 2009.03.31 10993
3025 "10미터를 더 뛰었다" 바람의종 2008.11.11 7622
3024 "그래, 좋다! 밀고 나가자" 바람의종 2008.11.12 11986
3023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에요" 바람의종 2010.10.23 4893
3022 "내 말을 귓등으로 흘려요" 바람의종 2009.07.06 7570
3021 "내가 늘 함께하리라" 바람의종 2009.05.28 7460
3020 "너. 정말 힘들었구나..." 바람의종 2012.02.16 7524
3019 "너는 특별하다" 바람의종 2010.07.31 7461
3018 "네, 제 자신을 믿어요" 바람의종 2012.09.06 11470
3017 "당신에게서 아름다운 향기가 나네요." 바람의종 2009.11.03 5926
3016 "당신은 나를 알아보는군요" 바람의종 2010.01.14 6163
3015 "당신이 필요해요" 윤안젤로 2013.04.03 12326
3014 "던질 테면 던져봐라" 바람의종 2011.04.12 5420
3013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바람의종 2012.11.01 10286
3012 "미국의 흑인으로 우뚝 서겠다" 바람의종 2009.11.12 6037
3011 "미국의 흑인으로 우뚝 서겠다" 바람의종 2011.07.27 6115
3010 "미안해. 친구야!" 風文 2014.10.10 13101
3009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바라보기" 바람의종 2009.04.13 7179
3008 "바지도 헐렁하게 입어야 해" 바람의종 2010.06.19 4634
3007 "사랑이 식었다"고 말하지만 바람의종 2011.01.31 4271
3006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中 바람의종 2008.03.11 9727
3005 "수고했어, 이젠 조금 쉬어" 바람의종 2010.06.04 3442
3004 "아래를 내려다보지 말라" 風文 2014.12.13 7073
3003 "엄마, 저와 함께 걸으실래요?" 바람의종 2012.01.17 50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