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6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시 젊음으로 돌아간다면

내가 만일 다시 젊음으로 되돌아간다면,
겨우 시키는 일을 하며 늙지는 않을 것이니
아침에 일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
천둥처럼 내 자신에게 놀라워하리라.
신(神)은 깊은 곳에 나를 숨겨 두었으니
헤매며 나를 찾을 수밖에
그러나 신도 들킬 때가 있어
신이 감추어 둔 나를 찾는 날 나는 승리하리.
길이 보이거든 사자의 입속으로 머리를 처넣듯
용감하게 그 길로 돌진하여 의심을 깨뜨리고
길이 안보이거든 조용히 주어진 일을 할 뿐
신이 나를 어디로 데려다 놓든 그곳이
바로 내가 있어야 할 곳.


- 구본형의《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 젊음》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492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331
2085 닥터 지바고 중 바람의종 2008.02.18 6662
2084 단 몇 초 만의 기적 風文 2023.08.10 906
2083 단 하나의 차이 風文 2023.02.18 795
2082 단 한 사람 때문에 바람의종 2010.04.23 3710
2081 단계 風文 2014.12.30 7382
2080 단골집 風文 2019.06.21 768
2079 단단한 믿음 風文 2023.04.24 1115
2078 단도적입적인 접근이 일궈낸 사랑 風文 2022.08.21 967
2077 단순하게 사는 일 바람의종 2010.09.13 3419
2076 단순한 지혜 바람의종 2009.04.30 5915
2075 단식과 건강 바람의종 2013.02.14 8307
2074 단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바람의종 2011.06.28 4076
2073 단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風文 2015.06.07 5965
2072 단풍 - 도종환 (82) 바람의종 2008.10.17 9507
2071 단풍 드는 날 - 도종환 (87) 바람의종 2008.10.30 10545
2070 단풍나무 프로펠러 바람의종 2010.09.06 3324
2069 달라이라마가 말하는 '종교의 역할' 風文 2020.05.05 619
2068 달리는 여자가 아름답다 風文 2017.11.29 3075
2067 달을 먹다 바람의종 2008.05.22 6847
2066 달인의 미소 바람의종 2011.04.20 2282
2065 달콤한 여유 윤안젤로 2013.03.27 6833
2064 달콤한 흥분 風文 2015.06.29 5233
2063 담백한 맛과 평범한 사람 - 도종환 (71) 바람의종 2008.09.19 7466
2062 담을 타고 넘는 넝쿨 風文 2015.01.05 6672
2061 당당히 신세를 지고... 바람의종 2013.01.07 55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