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30 18:35
젊음으로 되돌아간다면
조회 수 8331 추천 수 0 댓글 0
다시 젊음으로 돌아간다면
내가 만일 다시 젊음으로 되돌아간다면,
겨우 시키는 일을 하며 늙지는 않을 것이니
아침에 일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
천둥처럼 내 자신에게 놀라워하리라.
신(神)은 깊은 곳에 나를 숨겨 두었으니
헤매며 나를 찾을 수밖에
그러나 신도 들킬 때가 있어
신이 감추어 둔 나를 찾는 날 나는 승리하리.
길이 보이거든 사자의 입속으로 머리를 처넣듯
용감하게 그 길로 돌진하여 의심을 깨뜨리고
길이 안보이거든 조용히 주어진 일을 할 뿐
신이 나를 어디로 데려다 놓든 그곳이
바로 내가 있어야 할 곳.
- 구본형의《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 젊음》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8649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7888 |
2077 | 왜 여행을 떠나는가 | 바람의종 | 2009.05.18 | 6433 |
2076 | '걷기가 날 살렸다' | 바람의종 | 2012.07.19 | 6430 |
2075 | 사람, 생명의 노래 | 바람의종 | 2008.03.04 | 6423 |
2074 | 건강과 행복 | 風文 | 2015.02.14 | 6423 |
2073 | 어울림 | 바람의종 | 2009.02.01 | 6422 |
2072 | 아코모다도르 | 바람의종 | 2012.05.14 | 6421 |
2071 | 마음 - 도종환 (63) | 바람의종 | 2008.08.31 | 6419 |
2070 | 아이의 웃음 | 바람의종 | 2009.06.09 | 6417 |
2069 | 황무지 | 바람의종 | 2009.02.02 | 6416 |
2068 | 빛을 발하라 | 바람의종 | 2012.11.30 | 6416 |
2067 | 그대 목소리를 듣는다 | 風文 | 2015.07.30 | 6413 |
2066 | 숨어 있는 능력 | 바람의종 | 2012.07.30 | 6411 |
2065 | 한 시간 명상이 10 시간의 잠과 같다 | 바람의종 | 2013.01.23 | 6411 |
2064 | 다정함 | 風文 | 2015.06.08 | 6409 |
2063 | 행복의 기차 | 바람의종 | 2011.08.19 | 6404 |
2062 | 사랑은 그 자리에 | 바람의종 | 2012.07.02 | 6404 |
2061 | 왕과 여왕이라도 | 바람의종 | 2011.08.20 | 6402 |
2060 | 「충청도 말에 대하여」(소설가 한창훈) | 바람의종 | 2009.06.09 | 6397 |
2059 | 무엇이 소중한가 - 도종환 (75) | 바람의종 | 2008.09.30 | 6396 |
2058 | 만음(萬音)과 마음(魔音) | 바람의종 | 2012.09.04 | 6391 |
2057 | 어린이라는 패러다임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5.05 | 6389 |
2056 | 손끝 하나의 친밀함 | 風文 | 2014.12.08 | 6388 |
2055 | 슬픔이 없는 곳 | 바람의종 | 2008.10.07 | 6386 |
2054 | 1분 | 바람의종 | 2009.04.25 | 6376 |
2053 | 할머니의 사랑 | 바람의종 | 2009.04.25 | 63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