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방
거울 떼고
달력을 떼고
옷걸이를 떼고
전등을 떼고
책을 내놓고
그릇을 내놓고
가구를 내놓고
못을 뽑고
홀로
방에
들어가다
- 김정묘의 시집《하늘 연꽃》에 실린 시〈기도방〉(전문)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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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4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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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 망부석 | 風文 | 2015.01.18 | 5273 |
1099 | 빨간 신호 | 風文 | 2015.01.18 | 5704 |
1098 | 용서를 비는 기도 | 風文 | 2015.01.18 | 6427 |
1097 | 포옹 | 風文 | 2015.01.18 | 6947 |
1096 | 마른 하늘에 벼락 | 風文 | 2015.01.18 | 7255 |
1095 | 5분 글쓰기 훈련 | 風文 | 2015.01.20 | 7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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