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01.12 14:20

시어머니 병수발

조회 수 55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어머니 병수발

결혼생활 중
제일 힘들었던 때는
네 할머니의 병수발을 하던 몇 년이었다.
끼니때마다 밥을 떠먹이고, 소변을 받아내고,
심지어는 비닐장갑을 껴야 할 때마다 '내 엄마야,
불쌍한 우리 엄마!'라고 주문을 걸면 정말 내
엄마처럼 느껴졌어.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너만 있으면 된다"며 딸처럼 생각해
주셨으니 내 엄마가 맞았어.


- 김재용의《엄마의 주례사》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177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1196
1131 무슨 일이 일어나든... 風文 2014.12.28 8236
1130 '공손한 침묵' 風文 2014.12.28 7742
1129 '오늘 컨디션 최고야!' 風文 2014.12.28 7782
1128 청춘의 권리 風文 2014.12.28 7659
1127 좋은 것들이 넘쳐나도... 風文 2014.12.28 7021
1126 그대는 황제! 風文 2014.12.28 8816
1125 놀라는 것도 능력이다 風文 2014.12.28 6826
1124 그 아이는 외로울 것이며... 風文 2014.12.30 7567
1123 반성의 힘 風文 2014.12.30 5867
1122 일단 시작하라 風文 2014.12.30 5577
1121 단계 風文 2014.12.30 7278
1120 사랑의 공간, 자유의 공간 風文 2014.12.30 6569
1119 '간까지 웃게 하라' 風文 2014.12.30 6277
1118 아이는 풍선과 같다 風文 2015.01.05 6240
1117 담을 타고 넘는 넝쿨 風文 2015.01.05 6479
1116 내 인생은 내 것만이 아니다 風文 2015.01.05 5588
1115 이마에 핏방울이 맺힐 때까지 風文 2015.01.05 5255
1114 그대는 받아들여졌다 風文 2015.01.05 5945
1113 사랑도 연습이 필요하다 風文 2015.01.12 5018
» 시어머니 병수발 風文 2015.01.12 5509
1111 행복 습관, 기쁨 습관 風文 2015.01.12 7234
1110 아이를 벌줄 때 風文 2015.01.12 5577
1109 네가 먼저 다가가! 風文 2015.01.12 7175
1108 잘 지내니? 잘 지내길 바란다 風文 2015.01.12 7874
1107 어! 내가 왜 저기 앉아 있지? 風文 2015.01.13 69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