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12.13 15:43

새해에는...

조회 수 64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해에는...


새해에는
새로이 눈뜨게 하소서.
낡고 오랜 집에 그대로 살더라도
다시 살게 하시고, 새 꿈을 이루게 하소서.
잠을 터는 산 발치의 한 그루 소나무, 벗을 것
다 벗은 미루나무 빈 가지에도 새로운 피가
돌게 하시고 얼음장 밑 물고기들, 빈 들판
위를 비상하는 새들의 기다리는 눈빛에도
아름답고 새로운 꿈이 반짝이게 하소서.


- 이태수의 시 <다시 새해 아침에>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545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947
2710 '땅 위를 걷는' 기적 風文 2015.04.20 8782
2709 추억의 기차역 바람의종 2012.10.15 8774
2708 사람은 떠나도 사랑은 남는다 바람의종 2012.11.01 8766
2707 체 게바라처럼 바람의종 2012.10.04 8762
2706 이해인 수녀님께 - 도종환 (54) 바람의종 2008.08.09 8751
2705 찬란한 슬픔의 봄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5.09 8747
2704 게으름 風文 2014.12.18 8722
2703 오늘을 위한 아침 5분의 명상 바람의종 2008.03.20 8720
2702 손톱을 깎으며 風文 2015.03.11 8716
2701 기품 바람의종 2008.11.26 8712
2700 즐겁고 행복한 놀이 바람의종 2012.05.02 8711
2699 이별 없는 사랑을 꿈꾼다 바람의종 2012.11.14 8711
2698 오늘의 위기상황은... 윤안젤로 2013.05.13 8710
2697 낙천성 風文 2014.12.01 8700
2696 참는다는 것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4.28 8697
2695 이상주의자의 길 - 도종환 (49) 바람의종 2008.07.28 8687
2694 젊음으로 되돌아간다면 風文 2015.07.30 8681
2693 김성희의 페이지 - 가을가뭄 바람의종 2008.10.30 8670
2692 멧돼지와 집돼지 - 도종환 (56) 바람의종 2008.08.13 8660
2691 좋은 생각 바람의종 2013.01.07 8653
2690 <죽은 시인의 사회> 中 바람의종 2008.02.23 8652
2689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들은 아름답습니다 - 도종화 (69) 바람의종 2008.09.18 8650
2688 스스로 이겨내기 윤안젤로 2013.03.11 8646
2687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혼은 있는가?" 바람의종 2009.04.03 8631
2686 씨줄과 날줄 風文 2014.12.25 86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