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12.13 15:43

새해에는...

조회 수 64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해에는...


새해에는
새로이 눈뜨게 하소서.
낡고 오랜 집에 그대로 살더라도
다시 살게 하시고, 새 꿈을 이루게 하소서.
잠을 터는 산 발치의 한 그루 소나무, 벗을 것
다 벗은 미루나무 빈 가지에도 새로운 피가
돌게 하시고 얼음장 밑 물고기들, 빈 들판
위를 비상하는 새들의 기다리는 눈빛에도
아름답고 새로운 꿈이 반짝이게 하소서.


- 이태수의 시 <다시 새해 아침에>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423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3606
1010 혼자 있는 즐거움 風文 2014.12.07 6395
1009 삼년지애(三年之艾) 風文 2015.07.08 6395
1008 젊어지는 식사 바람의종 2009.01.24 6402
1007 허송세월 風文 2016.12.13 6402
1006 위대한 인연 윤안젤로 2013.03.05 6408
1005 왕과 여왕이라도 바람의종 2011.08.20 6411
1004 가끔은 보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 바람의종 2008.10.17 6413
1003 만음(萬音)과 마음(魔音) 바람의종 2012.09.04 6416
1002 상대를 이해한다는 것은 風文 2014.12.22 6416
1001 손끝 하나의 친밀함 風文 2014.12.08 6417
1000 벌주기 바람의종 2008.07.16 6422
999 짧은 휴식, 원대한 꿈 바람의종 2011.08.05 6422
998 용서를 비는 기도 風文 2015.01.18 6422
997 소설가의 눈 風文 2014.12.07 6423
996 '사랑한다' 바람의종 2009.03.14 6426
995 기초, 기초, 기초 바람의종 2008.12.15 6427
994 세 가지 즐거움 - 도종환 (117) 바람의종 2009.01.23 6428
993 임금의 어깨가 더욱 흔들렸다 바람의종 2009.05.26 6430
992 조화 바람의종 2009.08.29 6431
991 사랑은 그 자리에 바람의종 2012.07.02 6433
990 내 젊은 날의 황금기 風文 2015.07.02 6434
989 빛을 발하라 바람의종 2012.11.30 6436
988 숨어 있는 능력 바람의종 2012.07.30 6447
» 새해에는... 風文 2014.12.13 6449
986 십일월의 나무 - 도종환 (99) 바람의종 2008.11.26 64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