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12.11 11:08

무당벌레

조회 수 96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무당벌레


할머니와 숲 속을 돌아다닐 때
나는 무당벌레 몸짓을 자세히 본 적이 있다.
나무 밑동에서부터 올라가면서 진딧물을 깨끗이
먹어치운 다음 꼭대기에 오른 뒤에야 녀석은 다른
나무로 날아갔다. 벌써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눈에 생생하다. 빨간 바탕에 검은 점박이
무늬가 새겨진 둥근 날개 딱지를
활짝 펴고 자랑스럽게 포르르
날아가던 모습.


- 박찬순의《무당벌레는 꼭대기에서 난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467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101
1885 바로 지금 바람의종 2008.10.01 5984
1884 자기 얼굴 바람의종 2009.08.27 5984
1883 「웃는 가난」(시인 천양희) 바람의종 2009.06.18 5978
1882 행복의 샘 바람의종 2009.07.25 5978
1881 아, 이 아픈 통증을 어찌 할까 바람의종 2012.09.13 5975
1880 웃어넘길 줄 아는 능력 風文 2014.12.03 5975
1879 향기로운 여운 바람의종 2009.01.23 5974
1878 나무 명상 바람의종 2009.06.09 5964
1877 흉터 바람의종 2009.07.16 5963
1876 단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風文 2015.06.07 5960
1875 나는 속았다 바람의종 2012.02.16 5956
1874 휘파람은 언제 부는가 바람의종 2010.06.04 5952
1873 예쁜 향주머니 바람의종 2009.08.11 5951
1872 일이 즐겁다 바람의종 2012.01.27 5951
1871 좋은 뜻 風文 2016.12.12 5948
1870 월의 햇살 바람의종 2011.09.19 5931
1869 내면의 어른 바람의종 2009.04.09 5930
1868 지적(知的) 여유 바람의종 2009.07.15 5928
1867 물을 안다는 것 바람의종 2012.05.16 5926
1866 '나는 괜찮은 사람' 바람의종 2009.07.29 5925
1865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바람의종 2009.06.12 5921
1864 '소식'을 하되... 바람의종 2012.04.27 5921
1863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바람의종 2011.11.30 5920
1862 마음의 해방 風文 2015.04.20 5920
1861 휴식의 시간 바람의종 2010.01.18 59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