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12.11 11:08

무당벌레

조회 수 94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무당벌레


할머니와 숲 속을 돌아다닐 때
나는 무당벌레 몸짓을 자세히 본 적이 있다.
나무 밑동에서부터 올라가면서 진딧물을 깨끗이
먹어치운 다음 꼭대기에 오른 뒤에야 녀석은 다른
나무로 날아갔다. 벌써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눈에 생생하다. 빨간 바탕에 검은 점박이
무늬가 새겨진 둥근 날개 딱지를
활짝 펴고 자랑스럽게 포르르
날아가던 모습.


- 박찬순의《무당벌레는 꼭대기에서 난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9145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8450
2702 함께 산다는 것 風文 2014.12.24 8593
2701 이해인 수녀님께 - 도종환 (54) 바람의종 2008.08.09 8583
2700 행복한 농사꾼을 바라보며 바람의종 2008.04.22 8566
2699 행복한 사람 - 도종환 (50) 바람의종 2008.08.01 8562
2698 스스로 이겨내기 윤안젤로 2013.03.11 8559
2697 오늘을 위한 아침 5분의 명상 바람의종 2008.03.20 8557
2696 좋은 생각 바람의종 2013.01.07 8547
2695 오늘 끝내자 윤영환 2013.03.14 8544
2694 구수한 된장찌개 바람의종 2012.08.13 8524
2693 게으름 風文 2014.12.18 8512
2692 이상주의자의 길 - 도종환 (49) 바람의종 2008.07.28 8510
2691 멧돼지와 집돼지 - 도종환 (56) 바람의종 2008.08.13 8503
2690 한 번의 포옹 風文 2014.12.20 8500
2689 <죽은 시인의 사회> 中 바람의종 2008.02.23 8496
2688 낙천성 風文 2014.12.01 8495
2687 오늘의 위기상황은... 윤안젤로 2013.05.13 8494
2686 기품 바람의종 2008.11.26 8494
2685 젊음의 특권 바람의종 2009.04.13 8492
2684 암을 이기는 법 윤안젤로 2013.03.25 8490
2683 참는다는 것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4.28 8487
2682 김성희의 페이지 - 가을가뭄 바람의종 2008.10.30 8487
2681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혼은 있는가?" 바람의종 2009.04.03 8485
2680 '자기 스타일' 바람의종 2012.11.27 8482
2679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들은 아름답습니다 - 도종화 (69) 바람의종 2008.09.18 8478
2678 찬란한 슬픔의 봄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5.09 84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