낄낄
2014.12.07 18:32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조회 수 19746 추천 수 0 댓글 0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시골에서 서울로 유학 온 어느 대학생이 씀씀이가 커서 금방 용돈이 바닥나자 시골 집에 편지를 띄웠는데 내용은 이러했다.
“아버님 죄송합니다. 집안 사정이 어려운 줄 알면서도 염치없이 다시 글을 올립니다.
아무리 아껴서 써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 생활비가 턱없이 모자랍니다.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니 돈 좀 조금만 더 부쳐 주십시오.
정말 몇 번이나 망설이다 글을 띄웁니다.”
※추신 : 아버님! 돈 부쳐 달라는 게 정말 염치없는 짓인 것 같아 편지를 다시 찾아오기 위해 우체통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달려갔을 때는 이미 우체부가 편지를 걷어 간 후였습니다.
아버님 정말 죄송합니다. 편지 띄운 걸 정말 후회합니다.
며칠 후 그 학생의 아버지에게서 답장이 왔다.
“걱정하지 마라. 네 편지 못 받아 보았다.”
시골에서 서울로 유학 온 어느 대학생이 씀씀이가 커서 금방 용돈이 바닥나자 시골 집에 편지를 띄웠는데 내용은 이러했다.
“아버님 죄송합니다. 집안 사정이 어려운 줄 알면서도 염치없이 다시 글을 올립니다.
아무리 아껴서 써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 생활비가 턱없이 모자랍니다.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니 돈 좀 조금만 더 부쳐 주십시오.
정말 몇 번이나 망설이다 글을 띄웁니다.”
※추신 : 아버님! 돈 부쳐 달라는 게 정말 염치없는 짓인 것 같아 편지를 다시 찾아오기 위해 우체통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달려갔을 때는 이미 우체부가 편지를 걷어 간 후였습니다.
아버님 정말 죄송합니다. 편지 띄운 걸 정말 후회합니다.
며칠 후 그 학생의 아버지에게서 답장이 왔다.
“걱정하지 마라. 네 편지 못 받아 보았다.”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동영상 | 황석영 - 5.18강의 | 風文 | 2024.05.22 | 106 |
공지 | 음악 | 좋아하는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 風文 | 2024.05.18 | 241 |
공지 | 음악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17412 |
공지 | 사는야그 | 가기 전 | 風文 | 2023.11.03 | 19770 |
공지 | 음악 |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 風文 | 2023.01.01 | 1320 |
1126 | 기적의 성자 | 바람의종 | 2010.05.10 | 3041 | |
1125 | 2010 5ㆍ18문학작품 공모 1 | lovebess | 2010.05.10 | 32256 | |
1124 | 하늘을 나는 검은 고양이 | 바람의종 | 2010.05.11 | 3864 | |
1123 | 그림사진 | 강아지들 | 바람의종 | 2010.05.11 | 39898 |
1122 | 소설가 이외수 항복하다 | 바람의종 | 2010.05.12 | 32583 | |
1121 | 불을 내뿜는 사나이 | 바람의종 | 2010.05.12 | 3753 | |
1120 | 손가락으로 물체를 보는 소녀 | 바람의종 | 2010.05.13 | 3605 | |
1119 | 좋은글 | 좋은 의도 나쁜 의도 | 바람의종 | 2010.05.14 | 28643 |
1118 | 55세 퇴임 아버지의 구겨진 이력서 | 바람의종 | 2010.05.15 | 30985 | |
1117 | 우주에서 온 흡혈귀 | 바람의종 | 2010.05.17 | 3526 | |
1116 | 정부 5·18 홀대에 사상 첫 기념식 파행…파장 우려 1 | 바람의종 | 2010.05.18 | 25832 | |
1115 | 남북전쟁 때의 유령 | 바람의종 | 2010.05.18 | 3410 | |
1114 | 정몽준, 5·18 기념식장에 조화 대신 축하화환? | 바람의종 | 2010.05.18 | 33180 | |
1113 | [re] 2010 방아타령과 5.18 | 바람의종 | 2010.05.18 | 31964 | |
1112 | 좋은글 | 참된 교육 | 바람의종 | 2010.05.27 | 30809 |
1111 | 좋은글 | 강물같은 슬픔 | 바람의종 | 2010.05.27 | 29736 |
1110 | <b>6.2 지방선거 후보자 검색</b> | 바람의종 | 2010.05.28 | 38302 | |
1109 | 소설가 공지영, 트윗에 천안함에 대해 한마디 | 바람의종 | 2010.05.28 | 31345 | |
1108 | 지구의 종말은 올 것인가 | 바람의종 | 2010.05.28 | 3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