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12.01 23:27

불타는 단풍

조회 수 68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불타는 단풍

photo_20131030.jpg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 도종환의《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에
                 실린 시〈단풍 드는 날〉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416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3547
1235 당신이 지금 서른 살이라면 風文 2014.11.25 7454
1234 관점 風文 2014.11.25 9224
1233 칫솔처럼 風文 2014.11.25 7911
1232 내 안의 절대긍정 스위치 風文 2014.11.25 9959
1231 혼란 風文 2014.11.29 10173
1230 착한 사람 정말 많다 風文 2014.11.29 9486
1229 적당한 거리 風文 2014.11.29 6912
1228 힘들 때, '기쁨의 목록' 만들기 風文 2014.11.29 9930
1227 매력 있는 지도력 風文 2014.11.29 6917
1226 설거지 할 시간 風文 2014.12.01 7742
» 불타는 단풍 風文 2014.12.01 6840
1224 놓아버림 風文 2014.12.01 7477
1223 뿌듯한 자랑 風文 2014.12.01 6281
1222 낙천성 風文 2014.12.01 8688
1221 허물 風文 2014.12.02 7906
1220 혼자서 앓는 병 風文 2014.12.02 7322
1219 지금 이대로도 충분합니다 風文 2014.12.02 10408
1218 용서 風文 2014.12.02 6691
1217 승리의 서사 風文 2014.12.02 5520
1216 '우물 안 개구리' 風文 2014.12.03 11627
1215 웃어넘길 줄 아는 능력 風文 2014.12.03 5967
1214 불사신 風文 2014.12.03 9194
1213 할 일의 발견 風文 2014.12.03 7504
1212 가을이 떠나려합니다 風文 2014.12.03 8205
1211 부모가 찌르는 비수 風文 2014.12.04 61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