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12.01 23:26

설거지 할 시간

조회 수 76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설거지 할 시간


이제 지금껏 내가 남긴 것들
내가 먹다 만 그 음식들을 설거지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지요.
내가 그동안 벌여놓았던 것들을 먹어치울 시간,
설거지를 해야 할 시간이 온 것입니다.
식칼에 묻은 양념 내를 깨끗이 씻어야만
사과껍질을 벗겨 향기로운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이어령의《지성에서 영성으로》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906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8360
1827 겁먹지 말아라 風文 2014.12.04 8736
1826 구경꾼 風文 2014.12.04 7901
1825 부모가 찌르는 비수 風文 2014.12.04 6107
1824 가을이 떠나려합니다 風文 2014.12.03 8094
1823 할 일의 발견 風文 2014.12.03 7380
1822 불사신 風文 2014.12.03 9092
1821 웃어넘길 줄 아는 능력 風文 2014.12.03 5911
1820 '우물 안 개구리' 風文 2014.12.03 11513
1819 승리의 서사 風文 2014.12.02 5476
1818 용서 風文 2014.12.02 6540
1817 지금 이대로도 충분합니다 風文 2014.12.02 10250
1816 혼자서 앓는 병 風文 2014.12.02 7113
1815 허물 風文 2014.12.02 7606
1814 낙천성 風文 2014.12.01 8492
1813 뿌듯한 자랑 風文 2014.12.01 6227
1812 놓아버림 風文 2014.12.01 7403
1811 불타는 단풍 風文 2014.12.01 6775
» 설거지 할 시간 風文 2014.12.01 7638
1809 매력 있는 지도력 風文 2014.11.29 6810
1808 힘들 때, '기쁨의 목록' 만들기 風文 2014.11.29 9673
1807 적당한 거리 風文 2014.11.29 6763
1806 착한 사람 정말 많다 風文 2014.11.29 9252
1805 혼란 風文 2014.11.29 10042
1804 내 안의 절대긍정 스위치 風文 2014.11.25 9678
1803 칫솔처럼 風文 2014.11.25 75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