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할 시간
이제 지금껏 내가 남긴 것들
내가 먹다 만 그 음식들을 설거지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지요.
내가 그동안 벌여놓았던 것들을 먹어치울 시간,
설거지를 해야 할 시간이 온 것입니다.
식칼에 묻은 양념 내를 깨끗이 씻어야만
사과껍질을 벗겨 향기로운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이어령의《지성에서 영성으로》 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7150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6652 |
1835 |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 바람의종 | 2013.01.02 | 8107 |
1834 | 신념의 마력 | 바람의종 | 2012.08.14 | 6951 |
1833 | 시작이 반이다? | 風文 | 2024.05.29 | 101 |
1832 | 시작과 끝 | 바람의종 | 2009.05.06 | 5204 |
1831 | 시인의 탄생 | 風文 | 2015.06.24 | 4674 |
1830 | 시인은 연인의 몸에서 우주를 본다 | 바람의종 | 2012.09.12 | 6538 |
1829 | 시어머니 병수발 | 風文 | 2015.01.12 | 5819 |
1828 | 시골 강아지 | 바람의종 | 2010.01.29 | 3962 |
1827 | 시간이라는 약 | 風文 | 2023.08.17 | 1011 |
1826 | 시간이라는 선물 | 바람의종 | 2012.09.11 | 6328 |
1825 | 시간은 반드시 직선으로 흐르지 않는다 | 바람의종 | 2008.04.29 | 7917 |
1824 | 시간병 | 바람의종 | 2010.07.23 | 3237 |
1823 | 시간 요리 | 바람의종 | 2009.12.10 | 4586 |
1822 | 시간 약속 | 바람의종 | 2009.08.06 | 6168 |
1821 | 시간 | 바람의종 | 2012.03.26 | 4956 |
1820 | 승리의 서사 | 風文 | 2014.12.02 | 5566 |
1819 | 습득하는 속도 | 風文 | 2023.02.28 | 841 |
1818 | 슬픔이 없는 곳 | 바람의종 | 2008.10.07 | 6594 |
1817 | 슬픔의 다음 단계 | 윤안젤로 | 2013.03.07 | 7739 |
1816 | 슬픔의 다음 단계 | 바람의종 | 2008.12.19 | 5531 |
1815 | 슬픔을 겪은 친구를 위하여 | 바람의종 | 2008.12.30 | 4827 |
1814 | 슬픔과 기쁨은 맞닿아 있다 | 바람의종 | 2010.06.01 | 2651 |
1813 | 슬픈 신부, 그러나 가장 행복한 순간 | 風文 | 2015.04.28 | 7594 |
1812 | 슬프면 노래하고 기뻐도 노래하고 | 風文 | 2023.11.15 | 998 |
1811 | 슬프고 힘든 일 | 바람의종 | 2011.04.12 | 2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