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12.01 23:26

설거지 할 시간

조회 수 78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설거지 할 시간


이제 지금껏 내가 남긴 것들
내가 먹다 만 그 음식들을 설거지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지요.
내가 그동안 벌여놓았던 것들을 먹어치울 시간,
설거지를 해야 할 시간이 온 것입니다.
식칼에 묻은 양념 내를 깨끗이 씻어야만
사과껍질을 벗겨 향기로운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이어령의《지성에서 영성으로》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6133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5545
2660 첫사랑의 기억 風文 2019.09.05 1073
2659 첫눈에 반한 사랑 風文 2023.04.16 897
2658 첫눈 오는 날 만나자 風文 2015.08.09 10848
2657 첫 걸음 하나에 風文 2019.08.08 870
2656 철이 들었다 바람의종 2011.06.28 6685
2655 철이 들었다 風文 2015.06.03 5609
2654 천천히 다가가기 바람의종 2009.08.01 7560
2653 천천히 글 쓰고, 천천히 커피 마시고... 風文 2014.08.12 9390
2652 천천히 걷기 바람의종 2009.02.12 7098
2651 천직 바람의종 2011.12.13 5292
2650 천자문이 4언 250구로 된 한편의 시라고? 바람의종 2007.09.26 14866
2649 천애 고아 바람의종 2009.02.13 7578
2648 천성대로 살자? 바람의종 2012.12.12 7221
2647 천성과 재능 바람의종 2012.05.11 8127
2646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화성인을 자처하라 주인장 2022.10.21 961
2645 천 번 만 번 씻어내라 風文 2019.06.04 1281
2644 천 년의 바람 바람의종 2010.07.08 4045
2643 처칠의 정력과 시심(詩心) 바람의종 2010.08.17 5561
2642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윤안젤로 2013.06.03 11461
2641 처음 하듯이 바람의종 2009.08.27 7449
2640 처음 하듯이 바람의종 2011.08.20 6245
2639 처음 손을 잡았던 날 風文 2022.05.30 1128
2638 처음 겪어본 불행 바람의종 2010.04.01 4020
2637 책임을 지는 태도 風文 2022.05.11 1540
2636 책이 제일이다 바람의종 2009.03.16 69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