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똥
똥이 더러운 게 아니란 걸
너를 키우면서 알았다
가까이 냄새를 맡고 만지고
색깔을 보고 닦아주면서
예쁘다고 잘했다고 엉덩이 두드려 주면서도
어쩌면 그땐 냄새도 나지 않았을까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하는 마음
너를 키우면서 알았다
- 고창영의 시집《뿌리 끝이 아픈 느티나무》에 실린
시〈아들〉중에서 -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친구야 너는 아니
-
멋지게 살기 위해서
-
좋은 부모 되기 정말 어렵다
-
감각을 살려라
-
맛있는 밥
-
의식 있는 진화
-
두려운 세상
-
"미안해. 친구야!"
-
하루 10분 일광욕
-
아들의 똥
-
한 사람의 작은 역사책
-
낙하산
-
내 옆에 있는 사람
-
타자(他者)의 아픔
-
어른 노릇
-
'갓길'
-
인연
-
죽비
-
경험이 긍정으로 쌓여야 한다
-
슬럼프의 기미가 보일수록
-
'푸른 기적'
-
젊고 어여쁜 나
-
두 개의 문
-
비가 내리지 않는 하늘은 없다
-
마음의 채널
-
청년의 가슴은 뛰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