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09.25 18:46

인연

조회 수 128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인연


세상에 오래
남아 있지 못한다 할지라도
내게 주어진 이 막막한 백지와의 인연을
이어갈 것이다. 내가 쓴 보잘것 없는 글들이
이 가난한 세상에 작은 위로의 눈발이 될 수 있도록.
그 누군가의 헐벗은 이불 속 한점 온기가
되어 줄 수 있도록. 나는 저 눈 내린
백지 위를 걸어갈 것이다.  


- 최인호의《인연》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485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267
1785 風文 2014.10.20 12519
1784 '나는 운이 좋은 사람' 風文 2014.10.18 12939
1783 멋지게 사는 거다 風文 2014.10.18 10043
1782 치유의 문 風文 2014.10.18 11473
1781 '도사'가 되라 風文 2014.10.18 11877
1780 내 어머니 風文 2014.10.18 11860
1779 고향을 찾아서 風文 2014.10.14 14042
1778 허준과 유의태 風文 2014.10.14 12527
1777 멋지게 살기 위해서 風文 2014.10.14 12556
1776 좋은 부모 되기 정말 어렵다 風文 2014.10.14 11998
1775 감각을 살려라 風文 2014.10.14 11773
1774 맛있는 밥 風文 2014.10.10 11805
1773 의식 있는 진화 風文 2014.10.10 12869
1772 두려운 세상 風文 2014.10.10 11545
1771 "미안해. 친구야!" 風文 2014.10.10 13202
1770 하루 10분 일광욕 風文 2014.10.10 11535
1769 아들의 똥 風文 2014.10.06 11548
1768 한 사람의 작은 역사책 風文 2014.10.06 12494
1767 낙하산 風文 2014.10.06 10621
1766 내 옆에 있는 사람 風文 2014.10.06 10178
1765 타자(他者)의 아픔 風文 2014.10.06 14010
1764 어른 노릇 風文 2014.09.25 12407
1763 '갓길' 風文 2014.09.25 10868
» 인연 風文 2014.09.25 12861
1761 죽비 風文 2014.09.25 116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