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92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천히 글 쓰고, 천천히 커피 마시고...


나는 요즈음 천천히 글을 쓰고 싶다.
천천히 그리고 또박또박, 마치 옛날의 스님들이
경판을 새길 때 한 자의 글을 새기고 절을 삼배 올리고,
한 권의 경전을 새기고 목욕재계하였던 것처럼...
글뿐 아니라 삶 자체도 그렇게 변화해서 살고 싶다.
천천히 커피를 마시고, 천천히 차를 몰고,
천천히 책을 읽고, 천천히 밥을 먹고,
천천히 잠을 자고, 그러나 그
천천함이 지나치지 않게.


- 최인호의《산중일기》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982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9132
2652 아플 틈도 없다 바람의종 2012.10.30 8306
2651 '눈에 드러나는 상처'보다... 風文 2015.02.10 8302
2650 폐허 이후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5.31 8300
2649 외로움 때문에 바람의종 2012.11.14 8296
2648 희망의 스위치를 눌러라 바람의종 2008.12.27 8294
2647 행운에 짓밟히는 행복 바람의종 2008.04.16 8292
2646 네 개의 방 윤안젤로 2013.04.03 8291
2645 초겨울 - 도종환 (109) 바람의종 2008.12.23 8285
2644 지란 지교를 꿈꾸며 中 - 유안진 바람의종 2008.01.16 8279
2643 1만 시간의 법칙 바람의종 2012.12.21 8275
2642 "우리는 행복했다" 바람의종 2013.02.14 8264
2641 아름다운 마무리 風文 2014.08.18 8264
2640 조화로움 風文 2015.07.08 8264
2639 한 번쯤은 바람의종 2009.04.25 8258
2638 휴식은 생산이다 風文 2014.12.18 8257
2637 아버지 책 속의 옛날돈 윤안젤로 2013.03.11 8256
2636 저녁 무렵 - 도종환 (79) 바람의종 2008.10.10 8247
2635 '찰지력'과 센스 바람의종 2012.06.11 8247
2634 고마워... 윤안젤로 2013.03.07 8247
2633 귀뚜라미 - 도종환 (66) 바람의종 2008.09.05 8246
2632 몸에 잘 맞는 옷 윤안젤로 2013.05.15 8244
2631 단식과 건강 바람의종 2013.02.14 8244
2630 아버지의 포옹 바람의종 2013.02.14 8220
2629 무슨 일이 일어나든... 風文 2014.12.28 8219
2628 이거 있으세요? 바람의종 2008.03.19 82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