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08.11 08:41

엄마의 주름

조회 수 79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엄마의 주름


엄마는 엄마 모습 그대로였다.
내가 평생동안 알던 엄마. 피부는 기름을 먹인
흑단 같고, 웃을 땐 앞니가 하나 없는 모습이다.
엄마는 많은 일을 겪었고 그로 인해 피부에는
지혜와 고난의 주름이 새겨져 있었다.
이마 주위의 주름은 크나큰 위엄을
느끼게 하며, 그것은 고난이
근심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 와리스 디리ㆍ잔 다엠의《사막의 새벽》중에서 -


* 고난과 근심은 다릅니다.
고난은 사람을 강하게 하지만
근심은 사람을 병이 들게 합니다.  
특히 엄마의 고난은 자식들을 강인하게 만들지요.
지혜로운 엄마의 주름에 새겨진 고난의 시간이
그 딸로 하여금 세계에 영롱히 빛나는
'흑진주'가 되게 했습니다.
(2009년 2월6일자 앙코르메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278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202
2610 거울과 등대와 같은 스승 風文 2022.05.23 756
2609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바람의종 2011.09.29 5319
2608 거인의 어깨 風文 2019.08.31 794
2607 거절은 성공의 씨앗 風文 2022.09.15 844
2606 거절을 열망하라 - 릭 겔리나스 風文 2022.10.06 650
2605 거절을 우아하게 받아들여라 風文 2022.10.09 643
2604 거절의 의미를 재조명하라 風文 2022.09.16 790
2603 걱정말고 부탁하세요 바람의종 2010.02.10 4391
2602 걱정하고 계시나요? 윤안젤로 2013.06.05 10626
2601 건강과 행복 風文 2015.02.14 6756
2600 건강에 위기가 왔을 때 風文 2015.02.09 7484
2599 건강이 보인다 바람의종 2010.07.21 3460
2598 건강한 공동체 바람의종 2012.05.14 7840
2597 건강한 자기애愛 風文 2021.09.10 524
2596 건강해지는 방법 風文 2019.09.05 829
2595 건설적인 생각 바람의종 2011.12.17 5386
2594 건성으로 보지 말라 風文 2022.01.29 694
2593 걷기 자세 바람의종 2010.09.29 3390
2592 걸음 바람의종 2010.08.30 4297
2591 걸음마 風文 2022.12.22 719
2590 검도의 가르침 風文 2022.02.01 714
2589 검열 받은 편지 바람의종 2010.03.26 5015
2588 겁먹지 말아라 風文 2014.12.04 8793
2587 게으름 風文 2014.12.18 8583
2586 겨울 나무 - 도종환 (130) 바람의종 2009.02.14 93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