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에 두고도...
코앞에 두고도...
우리가
눈이 있어
사물을 보게 되고,
귀가 있어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보려는 '욕망'이 눈을 만들었고, 들으려는 '의지'가
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을까요. 보려는
욕망이 없으면 사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코앞에 두고도 언제 있었더냐 싶지요.
귀도, 코도, 혀도, 몸도, 의식도
다 그렇습니다.
- 한형조의《붓다의 치명적 농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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