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3.04.11 10:10

첼로를 연주할 때

조회 수 102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첼로를 연주할 때


"민주야, 첼로라는 악기를
네가 언제라도 연주할 수 있다는 게 어떤 기분이야?"
"음, 내가 다른 사람하고 더 이상 같을 수 없다는 기분?
그러니까 첼로를 하는 동안 나는 다른 세계를 가지는 거야.
휴, 몇 번이나 그만두고 싶었을 때 계속한 거 정말
다행이야. 첼로를 연주할 때 난 내가 되거든."
"내가 된다! 민주, 너, 그 뜻을 진짜로 아는 거니?'
어려운 곡이 마침내 쉬워진 경험, 그것을 위해
인내한 과정들, 소리가 스며들어 자신이
없어지는 경험, 아니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경험. 그것이 너의 삶에 그대로
쓰이기를 엄마는 바란다."


- 강성미의《내 아이가 사랑한 학교》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4712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179
2860 약속을 지키는지 하나만 봐도 風文 2023.06.07 827
2859 우주의 자궁 風文 2023.06.07 857
2858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14, 15, 16 風文 2023.06.06 989
2857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11 ~ 13 風文 2023.06.04 928
2856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8, 9, 10 風文 2023.06.02 753
2855 자신에 대한 탐구 風文 2023.06.02 1477
2854 외톨이가 아니다 風文 2023.06.01 657
2853 나의 길, 새로운 길 風文 2023.05.31 886
2852 재능만 믿지 말고... 風文 2023.05.30 822
2851 지금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風文 2023.05.29 720
2850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風文 2023.05.28 762
2849 얼굴의 주름, 지혜의 주름 風文 2023.05.28 607
2848 정신력을 단련하는 곳 風文 2023.05.27 905
2847 눈이 열린다 風文 2023.05.27 901
2846 두근두근 내 인생 中 風文 2023.05.26 784
2845 영웅의 탄생 風文 2023.05.26 779
2844 베토벤의 산책 風文 2023.05.26 941
2843 아버지는 아버지다 風文 2023.05.24 1136
2842 마음의 위대한 힘 風文 2023.05.24 830
2841 네가 남기고 간 작은 것들 風文 2023.05.22 1264
2840 마음을 담은 손편지 한 장 風文 2023.05.22 746
2839 꽃이 핀 자리 風文 2023.05.22 802
2838 '자기한테 나는 뭐야?' 風文 2023.05.19 719
2837 백수로 지낸 2년 風文 2023.05.19 874
2836 행간과 여백 風文 2023.05.17 8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