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3.04.11 10:10

첼로를 연주할 때

조회 수 101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첼로를 연주할 때


"민주야, 첼로라는 악기를
네가 언제라도 연주할 수 있다는 게 어떤 기분이야?"
"음, 내가 다른 사람하고 더 이상 같을 수 없다는 기분?
그러니까 첼로를 하는 동안 나는 다른 세계를 가지는 거야.
휴, 몇 번이나 그만두고 싶었을 때 계속한 거 정말
다행이야. 첼로를 연주할 때 난 내가 되거든."
"내가 된다! 민주, 너, 그 뜻을 진짜로 아는 거니?'
어려운 곡이 마침내 쉬워진 경험, 그것을 위해
인내한 과정들, 소리가 스며들어 자신이
없어지는 경험, 아니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경험. 그것이 너의 삶에 그대로
쓰이기를 엄마는 바란다."


- 강성미의《내 아이가 사랑한 학교》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339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750
3035 싸이코패스(Psychopath) 인간괴물, 사법권의 테두리에서의 탄생 바람의종 2008.08.13 10377
3034 "'거룩한' 바보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바람의종 2009.03.31 11104
3033 "10미터를 더 뛰었다" 바람의종 2008.11.11 7730
3032 "그래, 좋다! 밀고 나가자" 바람의종 2008.11.12 12099
3031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에요" 바람의종 2010.10.23 4914
3030 "내 말을 귓등으로 흘려요" 바람의종 2009.07.06 7646
3029 "내가 늘 함께하리라" 바람의종 2009.05.28 7495
3028 "너. 정말 힘들었구나..." 바람의종 2012.02.16 7560
3027 "너는 특별하다" 바람의종 2010.07.31 7495
3026 "네, 제 자신을 믿어요" 바람의종 2012.09.06 11512
3025 "당신에게서 아름다운 향기가 나네요." 바람의종 2009.11.03 5974
3024 "당신은 나를 알아보는군요" 바람의종 2010.01.14 6199
3023 "당신이 필요해요" 윤안젤로 2013.04.03 12394
3022 "던질 테면 던져봐라" 바람의종 2011.04.12 5453
3021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바람의종 2012.11.01 10364
3020 "미국의 흑인으로 우뚝 서겠다" 바람의종 2009.11.12 6096
3019 "미국의 흑인으로 우뚝 서겠다" 바람의종 2011.07.27 6147
3018 "미안해. 친구야!" 風文 2014.10.10 13165
3017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바라보기" 바람의종 2009.04.13 7271
3016 "바지도 헐렁하게 입어야 해" 바람의종 2010.06.19 4684
3015 "사랑이 식었다"고 말하지만 바람의종 2011.01.31 4307
3014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中 바람의종 2008.03.11 9842
3013 "수고했어, 이젠 조금 쉬어" 바람의종 2010.06.04 3497
3012 "아래를 내려다보지 말라" 風文 2014.12.13 7150
3011 "엄마, 저와 함께 걸으실래요?" 바람의종 2012.01.17 50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