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3 09:30
'백남준' 아내의 고백
조회 수 10389 추천 수 0 댓글 0
'백남준' 아내의 고백
가난하던 시절,
돈에 대한 개념이 없이 비싼 TV를 수백대씩
사들이던 그 때문에 나는 더 가난하게 예술을 해야 했지만,
그의 작품이 하나씩 탄생하는 것을 볼 때마다 너무
경이롭고 신기해 모든 아픔을 잊고 그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던 나를 발견하곤 했다. 그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옆에서 간호하느라 작품 창작은 아예
손 놓고 있었지만, 그래서 남준이 이것 때문에
무척 미안해했지만 나는 후회나 미련이 없다.
백남준과 함께 사는 것 자체가
내게는 '아트'였으므로.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 사랑, 백남준》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6456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5880 |
160 | 희망이란 | 바람의종 | 2012.08.01 | 10395 |
159 | 초록 꽃나무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5.23 | 10396 |
158 | 하루를 시작하는 '경건한 의식' | 윤안젤로 | 2013.03.07 | 10402 |
157 | 화를 다스리는 응급처치법 | 바람의종 | 2012.12.07 | 10426 |
156 | 한 걸음 떨어져서 나를 보라 | 바람의종 | 2013.02.05 | 10448 |
155 | 지금 내 가슴이 뛰는 것은 | 風文 | 2015.03.11 | 10449 |
154 | 죽은 돈, 산 돈 | 風文 | 2014.12.07 | 10457 |
153 | 한 글자만 고쳐도 | 바람의종 | 2012.12.17 | 10468 |
152 | 저 하늘 저 별을 보라 | 風文 | 2014.11.24 | 10469 |
151 |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 바람의종 | 2012.11.01 | 10486 |
150 | 황무지 | 風文 | 2014.12.22 | 10487 |
149 | 가난한 사람보다 더 가난한 사람 | 윤안젤로 | 2013.04.11 | 10498 |
148 | 지금 이대로도 충분합니다 | 風文 | 2014.12.02 | 10520 |
147 | 외로운 노인 - A. 슈티코프 | 風磬 | 2006.11.21 | 10522 |
146 | 싸이코패스(Psychopath) 인간괴물, 사법권의 테두리에서의 탄생 | 바람의종 | 2008.08.13 | 10526 |
145 | 내 안의 폭군, 내 안의 천사 | 風文 | 2013.07.07 | 10535 |
144 | 항상 같은 곳에만 머물러 있다면 | 바람의종 | 2012.10.29 | 10568 |
143 | 향기로운 여운 | 風文 | 2014.08.12 | 10584 |
142 | 자연이 주는 행복 | 윤안젤로 | 2013.05.20 | 10624 |
141 | 단풍 드는 날 - 도종환 (87) | 바람의종 | 2008.10.30 | 10629 |
140 | 뿌리와 날개 | 風文 | 2013.07.09 | 10637 |
139 | 낙하산 | 風文 | 2014.10.06 | 10662 |
138 | 걱정하고 계시나요? | 윤안젤로 | 2013.06.05 | 10704 |
137 | 비움과 채움, 채움과 비움 | 風文 | 2014.08.18 | 10704 |
136 | 6세에서 9세, 66세에서 99세까지 | 風文 | 2013.07.09 | 1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