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297 추천 수 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지치다'는 원래 '설사하다'라는 의미

  '피곤하다'는 뜻으로 곧잘 '지치다'란 말을 쓰지요. 그런데 이 '지치다'란 말은 원래의  뜻이 '설사하다'란 것이었습니다. 설사하는 행위의 결과로 신체에 나타나는 상태를 '지치다'로 하니까, 자연히 '피곤하다'는 의미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설사하다'로 쓰이던 '즈다'가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훈몽자회에도 지칠 설, 지칠 사로 되어 있습니다.(이것은 현대의 표기법으로 바꾸어 쓴 것입니다)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 '참꽃'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진달래꽃 風磬 2006.11.21 4403
70 '찌개'는 '디히개 > 디이개> 지이개 > 지개 > 찌개'로 변화한 말 風磬 2006.11.01 3907
69 '집사람'은 본래 '가족'이란 뜻 風磬 2006.11.19 4614
» '지치다'는 원래 '설사하다'라는 의미 바람의종 2007.01.23 4297
67 '지아비' '지어미'의 '지'는 '집'...곧 '집아비, 집어미'의 뜻 風磬 2007.01.20 4629
66 '지붕'은 '집'의 '위'란 뜻 風磬 2006.10.28 4468
65 '지렁이'란 단어를 분석하면... 風磬 2006.11.13 3705
64 '장아찌'의 어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風磬 2006.10.31 4745
63 '자유'는 일본어에서 온 말이 아니라 중국의 '백화문'에서 온 말 風磬 2006.09.07 4673
62 '원숭이'를 '잔나비'라고 하는 까닭을 아셔요? 風磬 2006.12.20 3476
61 '우물'은 '움물'에서 나온 말. 곧 '움'에서 나오는 '물' 風磬 2006.12.19 3580
60 '우두머리'는 옛날에는 비칭이 아니라 평칭이었습니다. 風磬 2006.12.05 4182
59 '옛날 옛적 고리짝에'는 '옛날 옛적 고려 적에'의 뜻 風磬 2006.12.13 4544
58 '여자무당' -> '임금의 선생님' -> '스승'으로 의미 변화 風磬 2007.01.03 3731
57 '얼우-'+'는'(성교하다) --> '얼운'...'어른'은 혼인한 사람 風磬 2007.01.21 6429
56 '양치질'은 양지(버드나무 가지)에 접미사 '질'이 붙은 것 風磬 2006.12.10 4764
55 '양말'의 ‘말’은 한자의 '버선 말'자...여기에 '서양 양'이 붙은 것입니다. 風磬 2006.12.11 4167
54 '알타리무'의 표준어는 '총각무' 風磬 2006.11.09 3923
53 '아깝다'와 '아끼다'는 연관된 단어 風磬 2006.10.26 4372
52 '씨름'은 옛말 '힐후다'에서 나온 말 風磬 2006.09.07 4695
51 '시냇물'은 '실'+'내'+'물'이 합쳐서 생긴 말 風磬 2007.01.02 3351
50 '숨바꼭질'의 '숨'은 '숨 쉬다'의 '숨'...'숨 + 바꿈 + 질' 風磬 2006.12.27 3802
49 '수저'는 '숫가락'과 '젓가락'이 쳐진 말 風磬 2006.09.07 4616
48 '성냥'은 원래 한자어...'석뉴황'이 음운변화를 겪은 것 風磬 2007.01.17 3630
47 '새'는 '동쪽'의 의미...'샛별'은 동쪽에 제일 먼저 뜨는 별 風磬 2006.11.11 44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